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축구장 13개(8만9100㎡) 크기로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의 플래그십스토어 ‘더현대 서울’. 이름에서부터 ‘백화점’이란 단어를 삭제하고 ‘서울’을 내세우며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하는 포부가 엿보인다.
특히 복합 휴게 문화 공간을 지향하며 Sounds&Forest라는 콘셉트로 5층의 절반이 넘는 면적을 휴게 공간으로 만든 게 특징. 더불어 MZ 전문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 등 다양한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 주목! 꼭 방문해야 할 전시부터 패션 스토어,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까지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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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 BEGINNING SEOUL
앤디 워홀의 회고전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이 더현대 서울 알트원(ALT 1)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의 유명 미술관 투어를 마치고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앤디 워홀의 실크스크린 대표 작품들을 포함한 150여 점을 볼 수 있다고. 더불어, 엑소의 카이가 보이스 앰버서더가 되어 네이버 오디오 클립 앱을 통해 도슨트(아트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 직구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르켓 한국 매장이 드디어 생겼다. H&M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르켓이 더현대 서울에 아시아 첫 오프라인 스토어를 여는 것.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오랜 기간 사랑받을 에센셜 아이템들과 베지테리언 카페로 구성될 아르켓 매장은 진정한 북유럽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듯!
MZ 세대의 ‘슈테크’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주는 공간이 생긴다. 바로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전문매장인 ‘BGZT Lab’이다. 번개장터와 현대백화점이 협업해 선보이는 이 매장은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들을 전시함은 물론, 직접 판매하며 거래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라고. 스니커즈 마니아라면 단연 가장 기대되는 곳 중 하나!
백화점 최초 입점! 국내 7번째 매장을 더현대 서울 5층에 연다. 숲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1천 평의 실내 공원과 카페 공간이 어우러지며 도심 속 쉼터로 편안한 무드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별히 여의도지점 오픈을 맞아 지속 가능한 환경에 동참하기 위해 커피박으로 만든 친환경 화분에 압축 흙, 씨앗을 담은 ‘Grow Kit’를 증정한다고 하니 블루보틀 이용 시 놓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