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ZAAR

빠르면 올해 가을,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만날 수 있는 뉴페이스.
 
SEPHORA
드디어! 세포라가 국내에 오픈한다. 10월 24일 강남 파르나스몰을 시작으로 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온라인 스토어 포함.) 직구로 구매할 수밖에 없던 세포라 제품은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채널(Omni-Channel), 뷰티 컨설팅 등 오감이 즐거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NUNC
‘눙크’라는 이름의 멀티숍을 본 적이 있는지?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미샤 매장이 바뀌었음을 눈치챘을 거다. 맞다. 기존의 미샤가 1백50여 개 브랜드의 3천여 개 제품을 판매하는 뷰티 멀티숍, 눙크로 새단장 중이다. 메이크업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DOLCE & GABBANA
지난 4월, 팝업스토어로 모습을 드러낸 돌체앤가바나 뷰티가 10월에 정식 론칭한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했던 립스틱, 아이섀도, 라이너, 네일 폴리쉬 등을 만날 수 있다. 지난봄에는 사랑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스프링 컬렉션을 선보였다면, 올 하반기에는? 기대해도 좋다.
 
ARIANA GRANDE
블랙핑크 지수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을 이제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직접 제작한 향수를 시향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부드러운 향조의 ‘클라우드’를 비롯, 여성스러운 ‘아리’와 사랑스러운 ‘스위트 라이크 캔디’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GUCCI
작년 인스타그램(@guccibeauty)을 오픈하면서 기대감을 높이더니 드디어 올해 5월, 립스틱 라인을 출시했다. 그리고 6월에는 한국 면세점에 입점하며 한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감성을 담은 뷰티 아이템을 조만간 만날 수 있다니, 벌써부터 설레는 기분이다.
 
CHRISTIAN LOUBOUTIN
아찔한 굽과 레드 컬러 밑창으로 유명한 크리스찬 루부탱 구두를 이제 립스틱으로 만날 수 있다. 크리스찬 루부탱 뷰티가 신세계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한국에 첫발을 디딘 것.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립스틱’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립 제품, 하이힐 굽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의 네일 폴리시 등 루부탱만의 색깔이 묻어 있는 뷰티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LILAC HAIR
팬톤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 라일락은 헤어 고수가 점치는 하반기 주목해야 할 헤어 컬러. 스타들만 시도할 수 있는 컬러 아니냐고? 다양한 색을 섞어 연출한다면 보다 쉽게 소화할 수 있다. 아이즈원 장원영은 애시 바이올렛 컬러를 믹스해 피부톤이 맑아 보이게 연출했다. 그러다 뿌리가 자라자 애시톤의 밝은 브라운 컬러를 입혀 옴브레 헤어를 선보이기도. 에일리는 부위별로 보라색 톤을 다르게 물들였다. 좀 더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를 가미할 것. 레이어드 커트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가벼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뷰티 브랜드가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TV 광고가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앉아만 있던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어떻게 먼저 다가갈지 고민하고 있다. 먼 나라 사람인 것 같은 연예인 대신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대한민국 여성들을 응원하는 클라란스부터, 고객과 함께 제품을 만드는(#CrewSays) 에스쁘아 역시 마찬가지. 에스쁘아는 레드벨벳 컴백 쇼케이스를 기념하여 팬들에게 제품을 선물하는 역조공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음 카페나 일부 인플루언서들에게 한정됐던 ‘공구’라는 방식을 차용하기도 한다. 정식 매장이나 드러그스토어에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던 시절에는 브랜드가 나서서 개인과 함께 판매하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몽드는 신제품 쿠션 정식 론칭을 앞두고 뷰티 크리에이터 김습습과 함께 #습퍼마켓(습습이가 퍼주는 마켓)을 운영해 5백 세트를 모두 완판했고 순플러스는 론칭하기도 전에 프리마켓을 열었다. 순플러스 제품을 미리 사용해본 한 인플루언서의 추천으로 고객들이 먼저 선주문을 요청해 이루어졌다는 것이 특이점. 한 방향으로만 이루어지던 소통 방식이 쌍방향으로 변하며 더욱 많은 뷰티 브랜드가 고객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뷰티 브랜드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기 성분. 
바쿠치올(보골지 추출물)
인도 식물 보골지에서 추출한 성분. 레티놀에 이어 차세대 리프팅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 화장품 저널 과학지의 한 논문에 따르면 레티노이드와 유사하게 작용해 탄력을 높여주면서도 자연 성분이라 자극이 적다.
 
블루-그린 알게
남조식물, 스피룰리나, 시아노박테리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녹조 성분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튼살 크림에 사용될 정도로 탄력 효과가 뛰어난 클로렐라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손상 부위를 회복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카카두 플럼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는 카카두 플럼을 화장품에 넣으면? 감귤보다 무려 70배나 많은 비타민 C를 담고 있다는데 말해 뭐하겠는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미세주름을 완화하고 안색을 밝혀주는 천연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을 똑똑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