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셀피족들이 늘어나면서 '도톰한 입술'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입술이 도톰하면, 코와 인중 사이의 길이가 짧아져서 훨씬 여러보이고, 얼굴의 이목구비가 확 살아난다. 케일리제너가 입술 필러로 환골탈태했다는 얘기는 이미 뷰티계의 전설이 된지 오래. 꼭 그녀처럼 필러를 맞아야될까? 그렇지 않다. 메이크업 스킬만 있다면 자연스럽게 입술을 확장시킬 수 있다. 90년대 스타들처럼 립라이너를 그리거나 필러를 맞지 않아도 입술이 도톰하게 보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노하우를 물어봤다.
Q 입술이 얇은 사람들을 위한 립 메이크업을 알려주세요.
A “자연스러운 '볼륨 입술'을 만드는 방법은 립스틱과 컬러가 비슷한 펄 아이섀도를 블렌딩 브러시로 입술과 살의 경계에 그러데이션 하듯 바르는 것입니다. 이 부위에 조명이나 햇빛을 받으면 입술이 홀로그램처럼 도톰해 보여요. 그 후, 매트한 립스틱으로 입술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채워줍니다. 끝부분은 살짝만 터치하고요. 요즘은 번지는 것처럼 연출하는 오버립이 대세라, 립 라이너로 선명하게 그리는 '소시지 입술'은 지양하니 참고하세요."
A “립스틱을 꼼꼼하게 바르는 것도 중요하죠. 입술 가운데에 짙은 색을 바른 후, 주변에는 립스틱 보다 한 톤 옅은 컬러를 그라데이션해도 밝아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이라이터 제품을 활용하여 인중과 아랫입술을 밝혀준 다음, ‘아’ 하고 입을 벌린 후 입꼬리쪽도 터치해줍니다. 그러면 입꼬리도 강조되어 스마일 입술까지 보너스로 연출할 수 있죠. 참! 메이크업 전에 립 플럼퍼를 바른 후 나중에 닦아내고 립 제품을 발라도 입술이 글래머러스 해보여요.”
Q 어떤 립 제품을 바르는 게 좋은가요?
A “입술 테두리는 펄감이 있는 아이섀도나 하이라이터로 연출하면 좋고 입술 안쪽은 매트한 제형의 립스틱이 좋아요. 글로시한 질감은 입술이 앞으로만 볼륨 있게 만들 뿐이지 입술이 확장되어 보이진 않으니까요. 과장된 입술을 연출하기에는 매트한 질감이 훨씬 좋답니다.”
Q 입술이 도톰하게 보이도록 도와주는 제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