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싶은 사적인 취'향'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사랑을 부르는 여섯 가지 묘약. | 향수,Burberry,CHANEL,향,Jo Malone London

KILIAN 굿 걸 곤 배드킬리안의 시그너처 향수로 아담과 이브, 선악과에 대한 성경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컬렉션이다. 뱀의 유혹을 받기 전, 이브의 순수하면서 섹시한 모습을 구현했다. 프루티 플로럴 계열로 오스만투스, 재스민, 튜베로즈 앱솔루트를 담았다. 50ml 34만원대.… EDITOR'S COMMENT때론 레이스나 레드 컬러보다 순백의 이너나 수영복이 더 섹시한 법. 딱 그런 느낌이다. 화이트가 주는 고혹적인 무드가 느껴진다고 할까?처음 맡았을 땐 프루티와 플로럴 향이 무겁지 않게 느껴지다가 점차 관능적으로 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더 진하고 묵직해진다. CHANEL 샹스 오 땅드르 오 드 빠르펭2003년 첫선을 보인 샤넬 샹스. 동그란 모양이 이목을 사로잡으며 샤넬의 대표 라인으로 자리했다. 샹스 라인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인 이 향수는 ‘언니들’보다 깨끗하고 여성스럽다. 재스민 향을 중심으로 로즈 에센스가 더해져 꽃향이 더욱 풍성해졌으며 화이트 머스크와 프루티 노트가 향에 변주를 더한다. 50ml 15만원.… EDITOR'S COMMENT코에 대는 순간 시폰 원피스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여성스러우면서 로맨틱하다. 부드러운 플로럴 향기가 흐르다가 프루티한 향이 코끝을 톡 건드리면서 재미를 준다. 첫 향과 끝 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 JO MALONE LONDON 레드 로즈7가지 장미를 조합한 코롱. 레몬과 바이올렛 잎이 주는 시트러스 향과 풍부한 장미 향, 허니컴과 머스크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향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 코롱뿐만 아니라 배스 오일, 보디로션, 캔들 등으로도 즐길 수 있다. 30ml 9만3천원, 100ml 18만6천원.… EDITOR'S COMMENT강렬할 수 있는 장미 향을 조 말론 런던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느낌. 장미 꽃다발보단 장미 정원에서 한 송이를 딱 꺾어 맡은 생장미 향처럼 진하고도 싱그럽다. 시간이 지나면 레몬과 장미 향이 은은하게 남아 전날 미리 옷에 뿌려두어도 좋다. BURBERRY 허(Her)프랜시스 커정이 조향한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향수. 레드와 다크 베리의 톱 노트로 시작해 재스민과 바이올렛의 플로럴 향을 띠다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된다. 투명한 보틀과 한쪽으로 쏠린 디자인은 버버리 최초의 향수에서 영감을 얻었다. 50ml 12만9천원, 100ml 18만7천원.… EDITOR'S COMMENT‘새콤달콤’을 먹었을 때 입에서 나는 향. 달달하고 산뜻한 첫 향이 기분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재스민과 머스크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며여성스러운 잔향을 남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뿌려주면 런던을 여행하듯 기분 좋은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SAN TA MARIA NOVELLA 아쿠아 디 콜로니아-엔젤 디 피렌체1966년 피렌체 시의 재건을 위해 모인 자원 봉사자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일명 ‘피렌체 천사’의 향수다. 톱 노트는 재스민과 일랑일랑, 미들 노트는 피치,멜론, 바이올렛, 아이리스 등이며 화이트 머스크와 바닐라가 베이스 노트를 이룬다. 100ml 21만8천원.… EDITOR'S COMMENT첫 향부터 진짜 은은하다. 살결에서 올라오는 복숭아 향이 설렘을 준다. 평소에 머리가 아파서 향수를 꺼리던 이들이라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게다가 스프레이 타입이 아니라서 소량만 원하는 부위에 톡 찍어 향을 입힐 수 있다. PENHALIGON'S 로드 조지1백50년 된 영국 로열 패밀리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의 오리엔탈 계열 향수. 우아한 향의 럼 추출물과 스모키한 통카빈, 강력한 우디 향이 무게감 있지만 따뜻한 향을 만든다. 사슴 머리 장식의 보틀 역시 펜할리곤스만의 유니크함을 보여주는 요소. 75ml 37만원.… EDITOR'S COMMENT차별화된 나만의 향을 찾고 싶다면 이 향수야말로 제격이다. 낯설지만 확실히 매력적이다. 내공이 높은 향수 고수가 쓸 것 같은 향기. #남성적인, #면도크림, #명예로운 등이 제품의 키워드인 만큼 남자친구와 함께 써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