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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보이는 이 여자, ‘명예영국인’ 백진경은 누구?

영국 플러스 사이즈 모델 시장을 개척한 이력부터 존박·강유미·침착맨과의 유쾌한 케미까지, 요즘 가장 뜨거운 백진경 탐구.

프로필 by 서해인 2026.08.14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영국 플러스 사이즈 모델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백진경.
  • ‘명예영국인’을 시작으로 존박, 강유미, 침착맨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약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영국 문화에 대한 경험과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채널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유튜브 '명예영국인'으로 시작해 존박, 강유미, 침착맨까지 종횡무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백진경. 채널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영국 플러스 사이즈 모델 시장을 개척한 이력부터 각기 다른 채널에서 보여준 캐릭터들까지, 백진경 신드롬을 살펴본다.




영국 플러스 사이즈 모델 시장에 진출한 한국인 1호


사진/ Sane Seven gallery

사진/ Sane Seven gallery

사진/ 이케아

사진/ 이케아

사진/ Sane Seven gallery

사진/ Sane Seven gallery

백진경영국 플러스 사이즈 모델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미국 기준 사이즈 12~14 이상(한국 기준으로는 대략 77 이상)을 플러스 사이즈로 분류한다(브랜드마다 기준은 조금씩 다르다.) 2019년 미국 패션 브랜드 Fashion Nova의 빅사이즈 라인인 Curv 공식 앰버서더 활동을 시작으로, 그동안 아디다스, 닥터마틴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했고, 2024년에는 이케아의 글로벌 카탈로그 및 매장용 인스토어 화보 촬영 모델로도 활동했다.



명예영국인 world
‘미국 킹카 John ♥ 영국 차브 Cindy’

팔로워 162만명을 사로잡은 백진경의 본진 채널로 “영국인도 불편해하는 영국병 말기 환자임”이라는 바이오처럼 영국 생활 8년 차와 플러스 사이즈 모델 경력을 바탕으로 영국 문화특유의 화법을 위트 있게 다룬다. 날씨 좋은 날 날씨무새 되는 영국거주인, 꺼드럭대는 영국 상류층 남주, 영화관에서 꺼드럭대는 명예영국인 등등 보통 ‘영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미묘한 장면들을 구사하는 것이다.


사진/ 명예영국인 World

사진/ 명예영국인 World

최근에는 존박과 함께한 콩트 ‘미국 킹카 John ♥ 영국 차브 Cindy’ 편에서 ‘차브걸’ 캐릭터로 분했다. ‘차브(Chav)’란 말할 때 발음을 뭉게거나 구어체를 즐겨 사용하는 영국 하층 계급을 이르는 것으로, 상류층을 뜻하는 교양, 격식, 우아함을 추구하는 상류층 ‘포쉬(Posh)’과 대비된다. 이 에피소드에서 백진경은 미국 풋볼 킹카 남자친구 ‘John’ 역으로 등장한 존박과 함께 국경을 초월한 콩트 호흡을 선보였다.



존이냐 박이냐
‘영국영어로 말하는 명예영국인 본캐’

‘미국 킹카 John ♥ 영국 차브 Cindy’의 비하인드 콘텐츠에 해당하는 ‘존이냐 박이냐’ 채널에서 백진경은 한국을 떠난 이유에 대해 들려준다. 미국 시카고에서 거주하다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시즌2 참여를 계기로 한국에 오게 된 존박은 “한국 사회는 몇 살엔 얼마가 있어야 하고, 언제 결혼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회적 기준들이 너무 엄격하다”고 했고, 성인이 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와 영국에서 거주한 백진경 또한 이에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나로서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문화권에서의 공통 거주 경험이 대화의 씨앗이 된 셈이다.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
‘브리티쉬 에어라인’

코미디언 강유미 채널에는 실제 승무원의 과장된 서비스 톤을 극사실적으로 풍자하는 '항공 승무원 콩트'가 시그니처 시리즈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항공사 델타 편, 저가항공 2탄, 기장 캐릭터 추가 등으로 확장되던 중, 백진경과 함께한 '브리티쉬 에어라인' 편에서는 미국식과 영국식 항공 서비스의 문화 차이까지 담아낸 콩트를 선보였다. 특히 ‘브리티쉬 에어라인’의 NG 모음편까지 별도로 제작됐다는 것은, 웃음을 잘 참기로 유명한 강유미조차 촬영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 백진경의 표현이 극사실주의적이었고, 두 사람의 케미가 만들어낸 현장의 텐션이 그대로 콘텐츠의 힘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침착맨 ‘명예영국인 백진경 초대석’

“공항에서부터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느라 교통체증이 생길 정도였다” 백진경이 미국 워킹홀리데이 시절을 회상하며 그 정수를 담아낸 이 말은, 획일적인 슬림 체형이 표준이던 서구 모델 시장에서 다양한 체형을 대표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활동하게 된 배경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특히 한국에서 영화학과 재학 중 자퇴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을 떠났다가, 애초 목표였던 영화 대신 음악의 길로 방향을 틀어 LA 필름스쿨에서 레코딩을 배웠다는 독특한 이력도 함께 공개되며 흥미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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