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플립플롭도 출근합니다
투명 스트랩부터 컬러 젤리까지. 올여름 조리는 해변이 아닌 도시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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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물놀이 신발이던 젤리 슈즈가 투명 플립플랍으로 돌아왔다.
- 스트랩만 투명한 버전부터 바닥까지 통째로 컬러 젤리인 버전까지 투명도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 물에 젖어도 그만이라 해변과 도심을 한 켤레로 오갈 수 있는 여름 실전템이다.
올여름 발끝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건 아무것도 안 신은 것처럼 보이는 신발이다. 투명 PVC 스트랩의 플립플롭. 끈이 사라진 자리에 남는 건 페디큐어와 태닝된 발등뿐이다.
맨발처럼, 투명 스트랩
사진/ @kelsey_diprima
사진/ @dashaakoza
사진/ @ashbegash
투명 플립플롭의 첫 번째 효능은 착장을 하나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라이프 원피스 아래 발끝이 그대로 드러나고, 화이트 티셔츠에 화이트 데님이라는 올 화이트 착장도 신발이 투명하니 발목에서 끊기지 않는다. 옐로 톱에 코발트 블루 팬츠처럼 색이 강한 조합일수록 진가가 커진다. 신발까지 색을 얹었다면 과했을 착장이 투명한 발끝 덕분에 딱 멈춰야 할 곳에서 멈춘다. 레드 페디큐어가 사실상 이 신발의 마지막 디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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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닮은 컬러 젤리
사진/ @noorschmidt
사진/ @pariswycherley
투명함에 색을 한 방울 떨어뜨린 버전도 있다. 아쿠아 블루 젤리 플립플롭은 같은 색 비치 사롱과 만나 비치룩을 완벽하게 완성하고 선베드 위에 아무렇게나 벗어 둔 블루 젤리는 그 자체로 여름 정물화가 된다. 모래가 묻으면 털고 물에 젖으면 마르기를 기다리면 끝. 소재의 태생이 물놀이용이라 휴양지에서 이만큼 마음 편한 신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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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리는 이제 도시로 출근한다
사진/ @pariswycherley
사진/ @violetgrace_
이 신발의 진짜 뉴스는 해변 밖에서 벌어진다. 오렌지 러플 톱에 네이비 플리츠 팬츠 차림에 틸 블루 젤리를 신으면 장난감 같던 신발이 스타일링의 마침표로 승격된다. 하늘색 티셔츠와 쇼츠에 레드 비즈 목걸이를 겹치고 아쿠아 젤리로 마무리한 착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해지는 청량한 여름 착장! 여름마다 플립플롭과 예쁜 신발 사이에서 갈등해온 사람들에게 올해는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올여름 플립플롭은 한층 더 맑고 투명하니! 이제 그 투명함을 채워 줄 페디큐어부터 예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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