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가방 하나 들었을 뿐인데 여름 룩이 달라집니다
크로셰, 라피아, 레더, 바스켓까지. 올여름 가장 눈에 띄는 레드 백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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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 화이트, 파스텔로 연해진 여름 착장의 마침표로 레드 백이 떠올랐다.
- 크로셰와 라피아 같은 짜임 소재부터 패브릭 파우치, 레더 백, 플라스틱 바스켓까지 형태를 가리지 않는다.
- 플립플롭이나 슈즈까지 빨강으로 이으면 가방 하나가 착장 전체의 컬러 스토리가 된다.
베이지, 화이트, 파스텔. 여름 옷장이 연해질수록 가방 하나가 할 수 있는 일은 커진다. 지금 그 자리를 차지한 색이 빨강이다. 토트, 호보, 미니 버킷까지 형태를 가리지 않고 레드로 물들어지는 중!
짜임이 만드는 여름의 레드
사진/ @fannyengebraten
사진/ @prohoda
사진/ @wendyswan
사진/ @iamlilikey
여름 레드의 첫 번째 얼굴은 짜임 소재다. 위빙 레더 백은 라이트 데님과 만나 빨강의 강도를 한 단계 눅여주고 라피아 토트는 하늘색 스커트 옆에서 휴양지의 공기를 도시로 데려온다. 술이 찰랑거리는 라피아 프린지 백은 화이트 니트 드레스에 얹는 순간 그 자체로 화려한 액세서리! 또 크로셰 토트를 든 손끝에서 레드플립플롭까지 색이 이어지는 착장은 이 트렌드의 교과서적인 답안이다. 성근 짜임 사이로 빛이 통과하는 만큼 같은 빨강이어도 가볍게 읽힌다는 게 이 소재들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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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드는 빨강, 패브릭
사진/ @whatgigiw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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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seniiakykydriashova
빨간 가방이 부담스럽다는 사람에게 권할 것은 패브릭이다. 만만한 레드 패브릭 토트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스포츠 쇼츠를 입은 장 보러 가는 길에도 어깨에 걸리는 순간 착장을 정리해준다. 태슬이 달린 드로스트링 파우치는 핑크 캐미솔과 브라운 팬츠 사이에서 손목의 포인트가 되고 스터드가 박힌 미니 파우치는 레드비니와 위아래로 호응하며 컬러 스토리를 완성한다. 구김도 무게도 걱정 없는 소재라 레드 입문용으로 이만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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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한 빨강, 레더
사진/ @emiliakokk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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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inda.sza
사진/ @jordannasharp
레드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는 증거는 레더 백에서 나온다. 화이트와 블랙만 이용한 미니멀한 룩에서 레드 가방은 뜻밖의 포인트다. 민트 폴로와 카모 스커트라는 예상 밖의 조합도 레드 숄더백 하나로 정돈된다. 모터사이클 디테일의 레드 백은 터쿼즈 컬러 스커트와 부딪히며 2000년대의 낭만을 소환하고 스웨이드 숄더백은 아이보리 새틴 팬츠 위에서 가장 우아한 버전의 빨강을 보여준다. 가죽의 무게감이 더해지면 같은 빨강도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급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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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기까지 챙긴 빨강
사진/ @klaudia.paris
사진/ @florettenacer
마지막은 위트다. 그물처럼 뚫린 레드 플라스틱 바스켓은 레드 트랙 쇼츠와 만나 마켓 가방과 잇 백 사이를 오가고 케이지 형태의 바스켓 백은 레드메리 제인, 스트라이프 모자와 함께 발랄한 여름 룩을 완성한다. 여기서 규칙 하나. 가방이 이만큼 말이 많을 때는 옷은 한발 물러설 것. 빨간 가방은 이미 그 자체로 오늘의 주인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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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옷을 입은 날일수록 현관에서 빨간 가방을 집어 들자. 올여름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확실한 효과를 내는 방법이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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