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여름 원피스, 꽃은 더 크고 대담할수록 좋다

작은 꽃무늬 대신 큼직한 플라워가 돌아왔다. 빅 플라워 원피스부터 입체적인 코르사주 톱, 플라워 맥시 스커트까지. 올여름 플로럴은 더 대담하고 화려하게 진화하는 중.

프로필 by 방유리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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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작은 꽃무늬 대신 대형 플라워가 여름 패션의 중심에 섰다.
  • 프린트를 넘어 기퓌르 레이스와 코르사주 등 입체적인 표현도 주목받고 있다.
  • 의상부터 비니까지, 꽃은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일에 스며드는 중.

@rubipigeon

@rubipigeon

@christinaelezaj

@christinaelezaj

꽃무늬는 매년 여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트렌드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자잘하고 로맨틱한 플로럴 대신, 멀리서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큼직한 꽃과 입체적인 디테일이 주목받고 있다. 플로럴이 더 이상 ‘소녀스러운 패턴’에 머무르지 않고, 룩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강렬한 장식 요소로 진화한 것. 런웨이부터 패션 피플의 데일리 룩까지 점령한 올여름 플로럴 트렌드를 살펴보자.



꽃 한 송이의 힘


@linda.sza

@linda.sza

@christinaelezaj

@christinaelezaj

@juhmazzocco

@juhmazzocco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단연 빅 플라워. 원피스 전체를 가득 채운 거대한 꽃무늬부터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표현된 플라워 프린트까지. 꽃은 더 이상 장식적인 요소가 아니라 룩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이 되었다. 특히 리조트 웨어와 맥시 드레스에서 이러한 흐름이 두드러진다. 한 송이 꽃만으로도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듯 말이다.


@linda.sza는 비치는 소재의 핑크 톱에 강렬한 레드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블루 스커트를 매치해 존재감 넘치는 여름 룩을 선보였다. 선명한 레드와 블루의 대비는 마치 한 폭의 아트워크를 연상시키며, 대담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런웨이에서 만난 ‘플로럴 트렌드’

Agnes B S26 Margiela S26 Valli 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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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을 입은 듯한 존재감


@maddy_kim

@maddy_kim

@hyunz00

@hyunz00

@rubipigeon

@rubipigeon

여러 개의 꽃을 큼직하게 담아낸 플라워 패턴 역시 이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다. 작은 꽃을 촘촘하게 반복하던 과거의 플로럴과 달리, 꽃 한 송이의 형태를 선명하게 살린 대형 프린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선명한 컬러와 과감한 스케일이 만나 플로럴 특유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넘어 보다 대담하고 현대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룩 하나만으로 충분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유다.


다양한 크기의 플라워 패턴이 어우러진 핑크 톤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maddy_kim. 빈티지한 무드의 플로럴 드레스에 포멀한 회색 슬랙스를 레이어드해 로맨틱함과 매니시한 분위기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맥시 플로럴 패턴에 균형감을 더하며, 데일리 룩으로도 부담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런웨이에서 만난 ‘플로럴 트렌드’

Chloe S26 Chloe 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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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에서 입체로


@yanaiww

@yanaiww

@tingting_lai

@tingting_lai

@yunsun_s

@yunsun_s

올해 플로럴은 단순한 프린트를 넘어 입체적인 형태로 진화했다. 팬츠 위에 커다랗게 피어난 장미 코르사주부터, 꽃 모티프를 레이스로 구현한 플로럴 기퓌르 톱까지. 마치 실제 꽃을 옷 위에 옮겨놓은 듯한 디자인이 잇따라 등장하며, 플로럴은 더 이상 패턴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조형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karishkabalaban

@karishkabalaban

@mafaldapatricio

@mafaldapatricio

여성스럽기만 한 리조트 룩은 이제 그만. @karishkabalaban은 플라워 모티프의 기퓌르 레이스 톱에 스포티한 쇼츠를 매치하며 플로럴을 새롭게 해석했다. 입체적인 꽃 모양이 돋보이는 기퓌르 레이스가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내는 반면, 쇼츠와 선글라스는 룩에 쿨한 긴장감을 더한다. 기퓌르(Guipure)는 망사나 튤 같은 바탕 없이 레이스 모티프만을 연결해 완성하는 레이스 기법으로, 꽃무늬와 기하학적 패턴 등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런웨이에서 만난 ‘플로럴 트렌드’

Aje S26 Christian Dior HC S26 Valentino S26 Valentino S26 McQueen PO S26 Elie Saab S26 Van Noten S26 Balenciaga S26


이럴 땐 이런 아이템





꽃은 액세서리에서도 피어난다


@wolfiecindy

@wolfiecindy

@yuki_injo

@yuki_injo

@paulineandjo

@paulineandjo

화려한 플로럴 룩이 부담스럽다면 꽃 한 송이에서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 작은 디테일 하나만으로도 시즌의 무드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다.

@jouojxx

@jouojxx

@jouojxx는 담백한 스타일링에 꽃 장식이 더해진 비니를 매치해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과감한 플라워 프린트 대신 입체적인 꽃 디테일을 활용해 플로럴 특유의 로맨틱한 무드를 드러낸 것이 특징. 절제된 컬러 팔레트 속에서도 꽃 장식이 존재감을 발휘하며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한다.


런웨이에서 만난 ‘플로럴 트렌드’

Christian Dior S26 Shiatzy Chen S26 Christian Dior HC S26 Christian Dior HC 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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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각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및 Launchm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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