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과 피아제가 뿜어내는 젊은 에너지. 그와 나눈 인터뷰도 궁금하다면?
이채민과 피아제가 첫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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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SIGHT
말갛게 정제된 얼굴과 흔들림 없는 시선. 이채민, 그리고 피아제가 뿜어내는 젊음의 에너지.
42mm 스틸 케이스에 1110P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는 Piaget.
튀르쿠아즈, 소달라이트, 듀모티어라이트 3개의 블루 오너멘탈 스톤을 조화롭게 세팅한 20mm 사이즈 펜던트, 그 아래 착용한 30mm 사이즈 펜던트는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니트 톱은 Our Legacy.
야광 아워 마커가 장착된 다이얼과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의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8개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링, 약지의 0.03캐럿 1개와 48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링, 레이어드한 로즈 골드 링, 회전하는 포제션 모티프와 데코 팰리스 패턴이 매력적인 화이트 골드·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그 아래 착용한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메달리온 형태의 펜던트, 블루 오너멘탈 스톤이 더해진 펜던트, 왼손 검지에 착용한 로즈 골드 링, 약지에 착용한 블루 오너멘탈 스톤을 장식한 링, 레이어드한 로즈 골드 링·화이트 골드 링은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티셔츠는 Sandro Homme. 데님 팬츠는 Marni. 양말, 로퍼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110P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의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는 Piaget.
스틸 케이스와 블루 컬러가 조화로운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 데코 팰리스 패턴의 링, 원형 펜던트, 블루 오너멘탈 스톤 세팅의 펜던트는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티셔츠는 Sandro Homme.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케이스의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 10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20mm 사이즈 펜던트, 그 아래 총 1.47캐럿의 75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펜던트, 오른팔의 포제션 모티프가 포인트인 두 개의 브레이슬릿, 중간에 착용한 미니멀한 형태의 브레이슬릿, 양손 약지에 착용한 로즈 골드 링, 왼손 약지의 블루 컬러 스톤이 돋보이는 링은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티셔츠는 Golden Goose. 팬츠는 Cos. 스니커즈는 Adidas. 양말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하퍼스 바자 두 번째 만남이에요. 해가 바뀌는 동안 무언가 달라졌나요?
이채민 저희가 작년 11월에 만났으니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진 않았는데요. 그사이 차기작이 정해져서 요즘에는 정말 대본만 보면서 살고 있어요. 하루의 80%를 작품 준비로 보내요.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여유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하퍼스 바자 패션에 대한 스킬이 늘진 않았고요?(웃음)
이채민 그러고 보니 예전만큼 편하게 입고 다니진 않아요.(웃음) 체육복 안 입고 청바지도 입고 중요한 자리에는 잘 갖춰 입으려고 해요. 나름대로 액세서리도 하나둘 포인트로 착용해 보는데 옷 잘 입는 분들이 보기에는 정말 귀여운 수준일 걸요. 오늘 착용한 액세서리 대부분이 클래식하고 세련된 느낌이어서 촬영하는 동안 줄곧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하퍼스 바자 부쩍 부름이 많아지고 활동이 늘어나면 시간의 흐름이 속절없이 느껴질 때가 있죠.
이채민 비단 연기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하다 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 걸 느껴요. 작품에 들어가면 보통 준비하는 기간까지 합쳐 반년을 보내거든요. 그렇게 한두 작품 찍고 나면 금방 1년이 지나가 버려요. 틈틈이 쉬는 시간이 생기면 운동이나 자기개발을 더 열심히 하고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요. 그동안 놓친 게 있나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요. 사실 전 바쁜 걸 좋아해서 이 일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체력이 받쳐주는 한 더 해야죠.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보람차고 즐거워요.
하퍼스 바자 차기작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은 웹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네요.
이채민 원작이 있는 작품을 연기할 때는 물론 원작을 챙겨 봐요. 하지만 웹툰이든 소설이든 새로운 작품은 결국 작가님이나 감독님을 통해 재창작된 결과물이에요. 원작 캐릭터와 똑같아야 된다는 강박은 최대한 버리려고 해요. 강박에 사로잡힐수록 캐릭터가 좁아지는 느낌을 받거든요. 감독님, 함께 촬영하는 주변 분들과 상의하면서 제가 뭘 더 표현할 수 있는지 알아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원작을 반영하되 거기에만 매몰되지 않으려고 하죠.
하퍼스 바자 <바니와 오빠들>, <폭군의 셰프> 역시 원작이 있었어요. 인물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역할에 자주 캐스팅되는데 창작자들은 배우 이채민의 어떤 면을 보는 걸까요?
이채민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맡을 때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이미 확고한 이미지가 있고 원작을 재미있게 본 독자분들이 계시잖아요. 감독님이나 작가님 역시 부담과 책임을 느끼는 와중에 저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 자체가 영광이에요. 그동안 감독님과 작가님이 함께하자고 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해왔어요. 저는 다만 그 믿음에 자신감을 갖고 표현하면서 그 이유를 찾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요.
하퍼스 바자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 같은 외모 칭찬이 나올 거라 생각했거든요.
이채민 제가 그 정도의 생김새는 아니어 가지고.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감사하지만 쑥스러워요.(웃음)
하퍼스 바자 로맨틱 코미디, 사극, 액션 등 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어요. 어떤 역할에 끌리는 것 같아요?
이채민 두 갈래로 나뉘어요. 너무 공감이 잘 돼서 하고 싶거나 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 작품이 있고, 확신은 없지만 도전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고 싶은 작품이 있어요. 공감이 가는 작품을 하다가도 간간이 사극이나 빌런 역할에 도전하다 보니 필모그래피가 조금 다양해진 것 같아요.
하퍼스 바자 도전은 두려움을 동반해요. 그런 작품도 있었나요?
이채민 두렵고 무서웠는데 한번 해보자 이를 악 물었던 게 <폭군의 셰프>였어요. 캐스팅 되었을 때 너무 기쁘고 감사했지만 솔직히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섰거든요. 우선 폭군이라는 키워드가 걱정이었어요. 평소에 화를 잘 표출하거나 목소리를 크게 내는 성격이 아닌데 과연 이 에너지 넘치는 폭군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섰던 거죠. 초반에는 불확실한 미래를 그려가며 수행하듯이 연기를 이어 나갔는데 주변 분들과 감독님의 도움으로 끝까지 해낼 수 있었어요.
하퍼스 바자 반대로 평소의 이채민과 싱크로율이 높았던 역할은요?
이채민 모든 역할은 연기이기 때문에 무엇 하나 하기 쉬운 건 없지만 제 평소 성향이 그래도 조금 반영된 작품이라면 <일타 스캔들>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려고 했던 학창시절의 제 모습이 겹쳐 있어요.
하퍼스 바자 사극을 하고 싶다고 언급한 후 정말 사극을 맡았어요. 하고 싶은 걸 또 얘기해 볼까요.
이채민 정적이고 단정한데 반전 매력을 지닌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재벌가 사람도 좋고 제복처럼 각 잡힌 옷을 입는 역할도 관심이 가요. 앞으로 한참 남았으니까요. 저도 보시는 분들도 흥미로울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떠올리고 있어요.
하퍼스 바자 언젠가 부모님이 농담처럼 할리우드에 진출해야 한다고 했다죠.
이채민 어릴 때 제가 서럽게 우는 척을 하니까 할리우드 가야겠다고 농담으로 얘기하신 건데, 3일 전에 마침 할리우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일이 있었어요. 요즘 영어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선생님께서 영어를 배우는 최종 목표가 뭐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해외에 행사나 촬영 갔을 때 수월하게 소통하고 싶다고 대답했더니 선생님이 좀 더 큰 목표를 가지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할리우드에서 연기하는 거요. 저는 사실 생각도 못해봤어요.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셔서 영어 실력을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웃음) 갈 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막연한 미래지만 결국 실력과 경험을 쌓아야죠.
하퍼스 바자 항상 승부욕이 넘친다고 말해왔어요. 지금까지 승부욕이 어떤 방향으로 작용해 왔다고 생각하나요?
이채민 저를 결코 나태하지 않게 해줬어요. 주변에 영향받을 수 있는 대상이 너무 많잖아요. 직접적이진 않더라도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도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각성을 잘 하는 편이에요. 그들의 삶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삶의 동기를 보면서 힘을 내는 게 제 승부욕의 일부이지 않았나 싶어요. 덕분에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하퍼스 바자 생각이 많다는 건 앞으로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확고하다는 방증 같거든요.
이채민 일에 있어서는 하고 싶지 않은 것도 해봐야 실패도 겪고 깨달으면서 성장하는 거라 생각해요.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다 보면 언젠가 질릴 수도 있고 여러 경험을 해봐야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자기 관리에 있어서만큼은 엄격해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나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철저해요. 중학생 때부터 또래 친구들보다 그건 명확했던 것 같아요.
하퍼스 바자 중학생 때부터요? 어른스러웠군요.
이채민 친한 친구들한테는 어른스러운 척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요.(웃음) 저도 제가 어른스럽다는 생각은 안 해요. 배우 선배님들께서 배우는 마흔, 오십이 돼도 동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본분을 지켜야 할 상황이 있을 때는 지키려고 노력하고 가까운 친구들과 있으면 아이처럼 풀어지곤 해요. 제가 장난치면 더 쳤지 마냥 얌전하진 않아요. 스스로 봐도 재미없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하퍼스 바자 요즘 새롭게 생긴 취미가 있을까요?
이채민 기타를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피아노를 쳤으니까 배우는 게 좀 더 수월해요. 두 악기 다 섹시함이 있거든요.(웃음) 피아노는 아름답게 섹시하다면 기타는 조금 더 날것의 거친 느낌이 섹시해요. 피아노는 들고 다닐 수 없는데 기타는 들고 다니다 계단이든 바닥이든 앉아서 칠 수 있어서 자유로운 느낌도 나고요. 그래서 이 친구 되게 매력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치고 있어요. 언젠가 팬미팅에서도 연주해보고 싶고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 거예요.
하퍼스 바자 눈물이 많다죠. 최근에 눈물 흘린 적이 있나요? 반대로 언제 크게 웃었나요?
이채민 얼마 전에 다음 작품 첫 그룹 리딩을 했어요. 작품 자체도 감동적이고 슬픈 사연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까 울컥울컥 눈물이 나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다 같이 몰입해서 눈물을 흘린 일이 있었고요. 웃을 때 워낙 박장대소하는 편이라 셀 수 없이 웃었어요. 저는 감정을 잘 표출하는 사람인가 봐요.
42mm 스틸 케이스의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 33개의 브릴리언트 컷과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펜던트, 그 아래 착용한 드롭 형태의 펜던트, 데코 팰리스 인그레이빙의 화이트 골드·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양 손에 착용한 링은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데님 셔츠는 Levi’s. 데님 팬츠는 Recto.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데코 팰리스 인그레이빙을 가미한 2개의 링, 3개의 브레이슬릿, 회전하는 포제션 모티프가 매력적인 펜던트, 드롭 디자인의 펜던트는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집업 셔츠, 이너 톱은 Cos.
러버 소재의 그린 스트랩이 돋보이는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펜던트, 드롭 형태의 펜던트, 데코 팰리스 패턴과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5개의 링, 회전하는 포제션 모티프를 장식한 화이트 골드·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중간에 착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은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집업 셔츠, 이너 톱, 팬츠는 모두 Cos.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위부터) 포제션 모티프 위로 33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 미니멀한 형태의 브레이슬릿은 ‘포제션’ 컬렉션 Piaget.
42mm 스틸 케이스에 야광 아워 마크가 장착된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 화이트 골드에 데코 팰리스 패턴을 더한 4개의 링, 3개의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을 더한 펜던트, 그 아래 착용한 드롭 디자인의 펜던트는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슬리브리스 톱, 어깨에 걸친 레더 재킷은 Recto. 팬츠는 Jil Sander.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로즈 골드 케이스와 블루 다이얼이 돋보이는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 로즈 골드에 데코 팰리스 패턴을 가미한 링, 브레이슬릿, 펜던트는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스트라이프 셔츠는 Eenk. 어깨에 걸친 니트 톱은 Jacquemus.
크리스털 케이스와 블루 다이얼이 조화를 이루는 ‘피아제 폴로 시그니처’ 워치, 로즈 골드·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8개의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링, 왼손 검지와 약지에 착용한 링은 모두 ‘포제션’ 컬렉션 Piaget.
재킷, 셔츠는 Polo Ralph Lauren. 팬츠는 Levi’s. 타이,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가격이 표기되지 않은 제품은 모두 가격 미정.
Credit
- 사진/ 목정욱
- 인터뷰/ 박의령(프리랜스 에디터)
- 헤어/ 안홍문
- 메이크업/ 강인주
- 스타일리스트/ 권은정
- 프롭 스타일리스트/ 권도형(Ondoh)
- 어시스턴트/ 문소영
- 디자인/ 한상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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