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닮은 메시카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떼흐 데땅스띡'
남아프리카의 대지 위에서 포착한 본능의 순간. 자연과 교감한 찬란한 기록으로 구현한 주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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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그러나 결코 단조로운 프레임 속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야생의 이야기. 프렌치 하이 주얼리 하우스 메시카(Messika)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 '떼흐 데땅스띡(Terres d’Instinct)'은 아프리카 남부의 원초적인 대지에서 건져 올린 감각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메종의 아트 디렉터이자 창립자인 발레리 메시카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요람이자 메종의 본질”로 불리는 대지와 진정한 교감을 시도했다. 나미비아를 비롯한 남부 아프리카를 직접 여행하며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의 빛과 색채, 야성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 불타는 듯 붉은 대지 위에 펼쳐지는 칼라하리 사막의 빛, 치타의 움직임, 얼룩말의 그래픽적인 패턴까지. 이 모든 이미지는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금과 다이아몬드로 변주되며 메시카만의 모던하고 대담한 언어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메종 최초로 컬러 젬스톤을 전면에 내세운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스피넬, 오닉스 등 다채로운 스톤이 주얼리에 생생한 색채와 감각을 더하며,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예술로 확장된 메시카의 비전을 보여준다. 또한 메시카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넘어 하이 주얼리가 전하는 감정과 메시지의 영역을 넓힌다. 자유롭고 강인하며, 동시에 감각적인 여성의 본능을 일깨우는 떼흐 데땅스띡은 단지 아름다운 주얼리의 나열이 아닌, 하나의 태도와 세계관이자 메시카가 말하는 ‘빛의 언어’에 대한 선언이다. 하이 주얼리의 문법을 과감히 비틀고 확장한 이 야심찬 컬렉션은 총 16개의 오리지널 세트로 구성되며, 그중 대표적인 네 가지 주얼리를 소개한다.
MIRAGE(미라주)

메시카 미라주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Mirage High Jewelry Necklace)


사막 위에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신기루에서 영감을 받은 미라주는 나미비아 소수스블레이(Sossusvlei)의 부드러운 모래 언덕이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으로 표현되며, 브러시드 골드와 파베 다이아몬드 위를 부드럽게 유영한다. 디자인과 상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그 지점, 찰나의 아름다움이 머무는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KALAHARA(칼라하라)

메시카 칼라하라 하이주얼리 네크리스(Kalahara High Jewelry Necklace)


대지의 숨결과 불타는 태양이 깃든 칼라하라는 거친 바위의 질감, 대조적인 빛과 어둠의 흐름을 담아낸 네크리스로 무려 3,298개의 다이아몬드(총 103.30캐럿)와 함께 세팅된 34.92캐럿의 팬시 인텐스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시선을 압도한다. 자연의 위엄과 장인정신이 충돌하며 완성된 컬렉션의 아이코닉한 존재.
ZEBRA MNYAMA(지브라 음냐마)

메시카 지브라 음냐마 하이주얼리 네크리스(Zebra Mnyama High Jewelry Necklace)

얼룩말의 패턴을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한 지브라 음냐마는 오닉스와 바게트컷 다이아몬드의 리듬감이 조각처럼 겹쳐지며, 두 개의 실드컷 다이아몬드가 중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연이 만든 그래픽적인 요소를 주얼리로 옮긴 구조적 걸작이라 할 수 있다.
FAUVE(포브)

메시카 포브 하이주얼리 네크리스(Fauve High Jewelry Necklace)


사자의 발톱에 찢긴 듯한 인컷, 야성의 흔적이 그대로 살아있는 포브. 브러시드 골드 위로 새겨진 깊은 절개에 따라 파베 다이아몬드의 빛이 흘러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강인함과 본능의 힘을 시각화한다. 총 2,491개의 다이아몬드가 내밀한 감각을 증폭시키는 주얼리다.
Credit
- 사진/ 메시카
- 사진/ Ezra Petro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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