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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와이너리에서 만든, 한국 와인 4종 추천

한국 곳곳의 와이너리에서 자라는 K와인을 시음했다.

프로필 by 안서경 2025.05.25

쟁여 두고 마시기 좋은 한국 와인 4



1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한국 와인 부문에서 최고 상을 수상한 ‘오드린’의 로제 와인 ‘월류봉’. 달달한 첫인상 다음 포도 과즙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고 쌉싸름한 피니시로 마무리된다. 750ml 2만7천원.

2 충북 영동의 대표적 와이너리 중 한 곳인 ‘산막 와이너리’의 ‘비원 드라이 레드 와인’. 자체 포도밭에서 수확한 산머루와 캠벨 포도를 블렌딩한 것으로, 진한 베리 향이 기름진 음식과 곁들이기 좋다. 750ml 1만8천원.

3 다양한 국제 테이스팅 대회와 행사에 참여한 영동 와이너리 ‘도란원’의 화이트 와인 ‘샤토미소랑 2021’은 알렉산드리아와 청수 품종을 블렌딩해 싱그러운 청포도 향이 돋보인다. 상큼한 산미 뒤로 12도의 쨍한 도수가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여운을 남긴다. 375ml 2만2천원.

4 프랑스 알자스 출신 도미니크 에어케와 아내 신이현 부부가 이끄는 충주의 ‘작은 알자스 와이너리’, 레돔(Lesdom) 와이너리에서 만든 ‘내추럴 로제 와인’은 포도송이째 자연 발효해 감칠맛과 도드라지는 산미가 특징. 7.5%의 순한 도수와 풍부한 미네랄리티 덕에 가벼운 식사와 잘 어울린다. 750ml 3만원.

Credit

  • 사진/ 박규태
  • 디자인/ 진문주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