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메이크업 따라잡기, 투명하게 맺히는 속광 블러셔 연출법
태연, 박규영, 수지, 리즈, 노윤서까지 요즘 얼굴엔 이 치크가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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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셀럽들 얼굴을 보면 이상하게 깨끗해 보인다. 톤이 훅 밝아진 것도 아닌데, 맑고 생기 있는 인상이 남는다는 점. 꾸민 티는 없는데 확실히 예쁘다. 그 배경에는 하나같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이크업의 한 요소가 있다. 바로 속광 블러셔다. 속광 블러셔는 컬러보다는 질감, 윤기보다는 투명함 쪽에 가깝다. 바른 듯 안 바른 듯, 그런데 얼굴 전체가 정돈되어 보이는 마법 같은 터치. 얼굴에 생기를 얹는 가장 조용한 방식이라고 봐도 좋겠다. 지금부터 수지, 박규영, 리즈, 노윤서, 태연의 피드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속광 블러셔가 연출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수지

@skuukzky

@skuukzky
수지의 셀카를 보면 피부에 한 겹의 윤기가 얹힌 듯 맑고 말갛다. 결광 베이스 위에 복숭아빛 생기가 얇게 퍼져 있는 것이 핵심 포인트. 광대 바깥에서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 연출은 컬러가 도드라지지 않으면서도 얼굴 톤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 가지 팁이라면, 손가락으로 눌러 바르는 방식을 추천. 광을 해치지 않으면서 생기만 얹는 게 관건이다.
리즈

@liz.yeyo
리즈의 속광 블러셔는 맑다. 윤기가 눈에 띄는 펄이 아니라, 질감에서 오는 투명함이라는 게 포인트. 핑크빛 블러셔가 광대와 눈 밑 사이를 넓게 덮으며 피부 톤을 한 톤 끌어올린다. 메이크업 전반을 정리해주는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톤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젤 제형 블러셔를 얇게 여러 번 쌓아보자. 브러시보다는 손가락으로 레이어링해 가며 밀착시키는 방식이 좋다.
노윤서

@rohyoonseo
‘어디에 블러셔를 바른 거지?’ 싶은데, 가만 보면 광대 아래에서 눈 밑까지 붉은 기가 퍼져 있다. 균일하지 않고, 흐르듯 번진 블러셔가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생기 있다. 홍조 메이크업을 정말 현실적으로 구현한 느낌. 붉은 기 있는 블러셔를 브러시로 흘려 바르듯, 퍼지게 발라보자.
박규영

@b_joeun
박규영은 블러셔를 딱 웃을 때 도드라지는 부위에 바른다. 딱히 경계가 없고, 핑크빛이 눈 밑부터 광대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퍼져 있다. 피부 안쪽에서 우러난 듯한 이 생기가 분위기를 만들지도! 무드 위주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을 때 참고할 만하겠다. 이때 브러시보다 퍼프나 손바닥 열기를 이용해 톡톡 밀착시켜보자.
태연

@taeyeon_ss
립도 강하지 않고, 아이메이크업도 심플한데 전체적으로 얼굴이 정리돼 보이는 이유? 바로 마무리처럼 얹힌 속광 블러셔 덕분이다.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스르륵 흐르며, 립과 눈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베이스에 파우더 처리 후 마지막에 아주 가볍게, 색보다 흐름을 생각하면서 얹어줄 것.

페리페라 시럽피 톡 치크 9g, 1만 4천원.

디어달리아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쉬 4g, 2만 5천원.

아워글래스 언리얼 리퀴드 블러쉬 30g, 5만 8천원.
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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