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생얼 메이크업? 렌즈부터 끼자

렌즈 하나로 민낯 생존 가능!

프로필 by 한정윤 2025.04.25

생얼일수록, 민낯일수록 눈에 시선이 더 간다. 노메이크업에 가까운 상태에서 마스카라와 아이라인을 생략한다면, 결국 남는 건 눈동자다. 그만큼 요즘 뷰티 씬에서 중요하게 떠오르는 키워드가 바로 ‘안광’이다. 안광이란 단순히 눈이 반짝이는 걸 뜻하는 것이 아니다. 생얼이어도 눈빛이 살아 있고, 눈동자에 윤기가 맴도는 상태. 이를 만들어주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렌즈다. 문제는 ‘얼굴에서 렌즈만 둥둥’ 떠보이면 실패라는 점. 꾸안꾸는 자연스러워야 제맛이기 때문에, 렌즈를 고를 땐 기준을 기억해야 한다.

@illit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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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은 눈동자 크기와 비슷하게

@roses_are_ro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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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건 직경. 사실 직경이 클수록 눈이 커 보이긴 한다. 하지만 추구미가 생얼 재질일 때는 오히려 과한 눈이 떠보이기 쉽기 마련. 눈을 부자연스럽게 키우지 않기 위해선, 너무 큰 렌즈는 금물이다. 13.0 이하가 적당한데, 눈동자에 맞게 12-12.7 사이 직경 고르기를 추천한다. 그 이상의 렌즈는 눈이 답답해 보이고, 눈동자와 흰자의 비율이 어긋나 민낯과의 괴리감이 생기기 쉬우니까. 눈의 테두리를 살짝만 넓혀주는 느낌이어야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서클라인은 번지듯 흐리게

@katarina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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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서클라인은 눈동자를 또렷하게 보이게는 하지만,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면 가장자리가 번진 듯한 블렌딩 서클 디자인이 제격이다. 테두리가 없거나 흐릿하게 번진 렌즈일수록 실제 눈동자처럼 보이기 쉬워 민낯에도 어울리고, 사진에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남기니까.


채도는 맑게, 컬러는 과감하지 않게

@39saku_chan @_imyour_joy @nayeonyny

또 하나 중요한 건 명도보다 채도. 너무 밝은 색은 눈이 탁해 보일 수 있고, 너무 어두운 색은 생얼과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대신 맑고 투명한 톤의 브라운이나 라이트 그레이, 카키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식. 특히 회색빛 도는 브라운, 노란기 도는 헤이즐처럼 탁하지 않은 채도 중심의 컬러가 민낯과 어울리니 참고하자.


물기 머금은 듯한 투명감은 필수

@_yujin_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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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 느낌을 완성하는 건 광택감과 투명도다. 안광의 본질은 그 투명감에 있으니까. 눈물 한 방울 맺힌 듯한 윤기, 그리고 눈동자 안쪽까지 비치는 투명감이 렌즈의 퀄리티를 결정짓는다. 마치 눈 자체에 윤기가 도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면, 표면 광택이 자연스럽고 내면이 또렷하게 보이는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안유진처럼 민낯에 가까운 연출을 시도할 때도 눈에 생기가 돌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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