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트와이스 옷 누가 만들었게?

@minachung_official

아이돌 업계에서 모르면 섭섭할 이름, ‘미나정’.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 후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딴 브랜드를 만든 그녀는 본업 못지않게 커스텀 업계에서 각광받는 중. 에스파, 있지, 아이들, 베이비몬스터 등 특히 여자 아이돌들의 워너비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선 트와이스의 커스텀 의상이 화제가 되었다. 러블리하고, 걸리쉬한 이미지의 트와이스에게 볼드한 스틸 스터드 디테일을 더한 블랙 룩을 매치해 공연과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무드를 완성, 호평을 받았다.

@denicheur.official

에디터도 그러했듯 서승연의 아뜰리에에 방문해본 이라면 그 퀄리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말그대로 ‘한땀한땀’ 장인의 손길이 묻어나는 데니쉐르의 옷들이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온몸을 진주와 보석으로 뒤덮은 태양의 자켓부터 아이돌 발레룩의 정석을 보여주었던 화제의 아이브 의상은 여전히 회자되는 중. 주로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한 것도 보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tone_seoul

@tone_seoul

남돌들의 로망실현, 그 뒤에는 톤 서울이 있다. 엔팀, 더보이즈, 제로베이스원까지 핫한 남돌들은 톤 서울을 거쳐간다해도 무방할 정도! 톤 서울의 의상은 세련된 절제미를 바탕으로 팀원 전체의 룩이 하나의 스타일로 어우러지도록 스토리를 부여한다는 평이다. 특정 멤버에 집중하기 보다는 의상 하나하나에 그룹의 서사를 반영해 멤버들이 전부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컬렉션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

@2000.atelier

사진/ 르세라핌 위버스

사진/ 르세라핌 위버스

‘제니 픽’ 이라는 말 만으로도 긴 설명이 필요 없을 2000 아뜰리에. 단순 커스텀 제작 외에도 패션 제작 공정 개선 등 패션 씬에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그룹이다. 최근 핫걸들의 ‘픽’으로도 더욱 유명해졌다. 다양한 타이포 그래피를 활용한 제니의 비키니에 르세라핌 역시 2000 아뜰리에와 함께했으며, 특유의 ‘힙’한 무드로 브랜드 자체의 코어 팬층도 탄탄한 편. 다양한 소재들을 힙하게 믹스매치하는 솜씨가 남달라 피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