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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 '마녀'에서 '바니와 오빠들'로...미스터리→로코 #180도_변신

'마녀'의 불운 여주에서 '바니와 오빠들'의 연애 바보로! 2色 노정의

프로필 by 박현민 2025.02.26

전혀 다른 두 장르, 극과 극의 캐릭터. 노정의가 한 작품에서는 불운의 굴레에 갇힌 ‘마녀’로, 다른 작품에서는 연애 바보 ‘바니’로 변신한다.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박미정을 연기 중인 그녀는, 오는 4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사랑에 서툰 캠퍼스 여주인공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한쪽은 운명에 갇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인물, 다른 한쪽은 연애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사랑스러운 대학생. 한 치의 겹침 없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연이어 소화하며, 노정의는 스펙트럼을 더욱 넓힌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벗고,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올 그녀의 변화가 기대를 모은다.




<마녀> 박미정 역


"가까이 오지 마요. 나에게 오면 당신도 다쳐요."


사진 / 나무엑터스

사진 / 나무엑터스

노정의가 <마녀>에서 연기하는 '박미정'은 불운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녀에게 다가가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고를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다. 이 기이한 현상은 흉흉한 소문을 낳고,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 부르며 두려워한다. 결국 미정은 세상과 거리를 두고 고립된 채 살아가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누군가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고 있다.


노정의는 이 작품을 통해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감정을 억누른 채 살아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외로움과 공포, 희미한 희망이 공존하는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바니와 오빠들> 반희진 역


'마녀'에서 '연애 바보'로?!


반희진 역 노정의 /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스틸

반희진 역 노정의 /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스틸

<마녀>에서 미스터리한 운명에 갇혀 있던 박미정과 달리, <바니와 오빠들> 속 반희진은 훨씬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본명보다 ‘바니’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 그녀는 예인대학교 조소과의 완벽한 ‘과탑’. 학업과 재능, 성격까지 모두 최상위권이지만, 첫 연애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본 뒤 ‘연애 바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다. 하지만 그런 바니 앞에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오빠들’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연애 도전기가 시작된다. 얼굴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그녀. 그러나 첫사랑이 흑역사로 남아버린 터라, 이번에는 감각적으로(!) 연애를 해보겠다고 다짐한다.


처음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캐릭터에 도전하는 노정의는 “풋풋한 대학생의 사랑스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소과 과탑다운 세련된 스타일링부터 캠퍼스를 물들이는 싱그러운 에너지까지, ‘마녀’의 미정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 노정의의 새로운 매력이 담길 <바니와 오빠들>은 4월 4일 첫 방송된다.


Credit

  • 사진 / 나무엑터스·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