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열었다 하면 오픈런! LA 거리가 새벽부터 인산인해였던 이유는?
전세계 뷰티 팬들이 기다리는 헤일리 비버의 로드 LA 팝업, 그리고 립 셰이퍼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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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오픈런을 부르는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라면 가능하다. 헤일리 비버의 뷰티 브랜드 로드가 이번에는 LA의 멜로즈 거리 한복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만큼, 팝업은 로드 제품을 실물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기존 베스트셀러인 펩타이드 립 트리트먼트와 함께, 로드의 첫 립 라이너 컬렉션 ‘펩타이드 립 셰이퍼’까지 공개되며 뷰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오픈 전부터 대기줄, 로드의 인기 현주소


이번 LA 팝업은 지난 런던과 소호에 이어, 로드가 또 한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프라인에서 구현한 공간이었다. 그저 제품을 보여주고 판매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 무드를 온전히 느낄 수 잇도록 디테일 하나까지 신경 쓴 디테일 말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눈길을 끈 건 로드를 향한 팬들의 열기다.

팝업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자정부터 멜로즈 거리에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SNS에는 ‘이렇게까지 기다리는 거 맞지?’라는 반응과 함께, 긴 줄을 인증하는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새벽까지 이어진 대기 행렬, 그리고 정식 오픈 후에도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로드의 인기 현주소를 제대로 실감한 셈이다. 팝업마다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헤일리 비버의 등장이었을테다. 그의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만큼, 그가 오는 것은 당연했고 그녀가 얼마나 공들였을지 짐작해보는 재미도 있었을 것.
로드의 신제품, ‘펩타이드 립 셰이퍼’

LA 팝업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신제품, 펩타이드 립 셰이프다. 로드의 립 틴트가 너무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지라, 그 다음 색조는 무엇이 등장할까 코덕들은 많은 기대를 했을텐데, 이에 부응하듯 미지근한 립 라이너를 출시한 것. 헤일리 비버 특유의 자연스럽고 도톰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데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존 자사 제품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펩타이드 립 셰이퍼의 핵심은 펩타이드 성분이다. 헤일리 비버가 입술 관리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 기존 립 틴트 역시 보습과 케어를 강조했던 만큼, 립 라이너 역시 단순히 라인을 잡아주는 역할을 넘어 입술 컨디션까지 고려한 포뮬러로 완성되었다.
대부분의 립 라이너는 매트하고 건조한 질감이지만, 이 제품은 부드러운 크리미 텍스처 덕분에 쉽게 블렌딩되며 촉촉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덕분에 립 라인을 정리하면서도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다. 단독으로 사용해 자연스럽게 입술 윤곽을 살릴 수도 있고, 기존 로드의 펩타이드 립 틴트와 레이어링하면 완벽한 ‘헤일리 립’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 라인업 역시 매력적이다. 베이지, 뉴트럴, 브라운 등 헤일리 비버가 직접 큐레이팅한 11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뉴트럴한 톤 덕분에 기존 로드 립 틴트와의 궁합도 뛰어나며, 자연스럽게 오버립을 연출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결국, 이 립 라이너 하나로 ‘헤일리 비버의 시그니처 립’이 완성된다는 것!
서울에서도 만날 날이 올까?

이번 LA 팝업이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소비자들은 다음 팝업이 어디에서 열릴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드는 앞서 뉴욕,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시에서 팝업을 진행한 바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팝업을 연 적이 없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로드의 국내 팝업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 로드의 한국 진출은 언제쯤 가능할까? 헤일리 비버가 직접 한국 방문을 예고하는 날이 온다면, 아마 LA보다 더 긴 대기줄이 이어질지도 모른다.
Credit
- 사진/ @rh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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