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제니, 켄달제너, 헤일리 비버의 올드 할리우드 헤드스카프

올 여름, 최고의 액세서리, 올드 할리우드 헤드스카프.

프로필 by 박애나 2024.08.09
전성기 시절의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그레이스 켈리 등의 공통점은? 바로 '실크 헤드 스카프 애용자'라는것. 우아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이 스카프는 스타들이 컨버터블 캐딜락 엘도라도와 포드 썬더버드를 타고 이동할 때 머리를 고정하는 역할을 했다. 가죽 장갑,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자주 매치되는 헤어 스카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명인과 왕족들이 즐겨 착용하는 액세서리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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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은 승마나 산책할 때 패턴이 있는 스카프를 자주 착용했다. 반면에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촬영 중 머리카락을 고정하기 위해 스카프를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다. 2014년 CFDA 어워드에서 반짝이는 헤드랩을 착용한 리한나, 1996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레오파드 스카프의 메리 제이 블라이즈 그리고 202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복고풍 스타일링의 시드니 스위니 역시 스카프로 근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블랙핑크 제니도 카프리 여행지에서 스카프를 착용하기도!
@jennierubyjane 인스타그램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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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xmicheelle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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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dalljenner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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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올드 할리우드 스타부터 핫한 셀럽까지, 스타들의 사랑을 가득 받은 헤드 스카프가 다시 한번 유행의 중심에 서고 있다. 헤일리 비버는 4월 코첼라에서 레오파드 무늬 스카프를 필라 야구 모자 위에 착용했다. 켄달 제너는 6월 마요르카에서의 휴가 동안 프릴이 있는 패턴 스카프를 머리에 묶어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택했다. 지난 봄에는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룩에 더 로우의 밀레 스카프를 착용하기도 했다.

@hoskelsa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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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ekruger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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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스타일리시한 다이앤 크루거는 이달 초 비엔나에서 열린 뷰티 론칭 행사에 참석하며 도트 무늬의 돌체 앤 가바나 의상에 흰색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세련된 검은색 헤드스카프를 매치했다. 또한 로라 해리어는 이번 달 리포메이션 캠페인에서 매듭이 있는 검은색 헤드스카프를 둘렀다.


이번 여름 이탈리아로 휴가를 준비하든, 컨버터블 차를 타고 로드트립을 떠나든, 단순히 도심의 더운 날을 대비하든, 실크 스카프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심심한 룩에 우아함과 드라마틱함을 추가할 수 있으니까.

이 기사는 바자 UK 기사 'Old Hollywood headscarves are summer 2024's best accessory'를 신디케이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Credit

  • 글/MARIA SARABI
  • 번역/신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