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요즘 뷰잘알들은 이 베이스를 쓴다?

핑크옐로 베이스는 옛말, 피부 톤을 가리지 않는 화이트 베이스의 매력

프로필 by 한정윤 2025.02.21

컬러 발색부터 피부 표현까지, 뷰잘알들은 이미 쓰고 있다고?


한때는 톤 보정하면 핑크 베이스가 정답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뷰티 마니아들의 선택은 ‘화이트 베이스’다. 피부를 지나치게 창백하게 만들지도, 특정 톤만 돋보이게 하지도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맑고 깨끗한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 무엇보다 화이트 베이스를 사용하면 섀도, 치크, 립 컬러가 한층 선명하게 발색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뷰잘알들의 메이크업 루틴에서도 화이트 베이스는 더 이상 과한 선택이 아니다. 피부 본연의 톤을 살리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주고, 다양한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덕분이다. 웜톤, 쿨톤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활용 가능한 ‘만능템’이라 불리는 이유. 그렇다면, 뷰잘알들은 어떤 화이트 베이스를 선택하고 있을까? 제품별 특징과 사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자.



글로우

글로우, 브리더블 비비크림 #화이트 30ml, 3만원


화이트 베이스, 막상 시도하려니 어렵게 느껴진다면? 비비크림처럼 스킨 케어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입문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밀착력과 부담 없는 톤업 효과로 그 고민을 덜어줄 제품. 정제수 대신 녹차수를 베이스로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촉촉하고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하며,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질감은 부드럽고 가볍다. 손으로 슥 발라도 얼룩 없이 균일하게 블렌딩되며, 단독 사용 시 은은한 생기 톤업이 가능하다. 파운데이션과 믹스하면 피부 결을 더욱 매끈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연출할 수도!



아멜리

아멜리, 톤업 데일리 파운데이션 (백설크림) 50ml, 3만 4천원


화이트 베이스라고 해서 단순히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아멜리는 ‘백설 크림’을 개발하기까지 수많은 실험과 연구 끝에, 가장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화이트 베이스를 만들어냈다. 기존의 화이트 톤업 제품이 단순히 밝기를 올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 제품은 피부 결을 정리하면서 화사한 생기를 더하는 점이 차별점. 제형은 수분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피부에 밀착되면 자연스럽게 정돈되는 느낌. 덕분에 단독으로 바르면 맑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파운데이션 전에 레이어링하면 베이스가 더욱 균일하게 밀착된다. 화이트 베이스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겠다.



누즈

누즈, 케어 톤업 #04 밀크 30ml, 2만 2천원


톤업 크림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는 편견, 누즈 케어 톤업크림 앞에서는 의미 없을 지 모르겠다. 10중 히알루론산 수분 에센스와 선인장 열매에서 추출한 판테놀 3000PPM이 함유돼 있어, 바르는 순간 수분감이 확 퍼지고, 보습력도 오래 유지되는 제품. 덕분에 ‘톤업크림 = 들뜸, 건조함’이라는 공식을 깰 아이템이기도. 해사한 피부 표현은 기본, 장시간 유지되는 촉촉한 마무리감이 강점이다. 덧바를수록 밀리거나 텁텁해지지 않고, 피부 붉은기 커버에도 효과적이라는 점도 체크할 것. 다만, 04 밀크 컬러는 SPF 기능이 없어 선크림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삐아

삐아, 오 스테이 컨실러 8.5g, #00 밀크 1만 5천원


컨실러를 꼭 국소 부위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릴 것. 삐아 오 스테이 컨실러 #00 밀크는 잡티 커버를 넘어 톤업, 하이라이팅까지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컨실러다. 특히 이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스패출러 어플리케이터 덕분. 팁 브러시가 아닌 납작한 스패출러 형태로 되어 있어, 원하는 부위에 얇고 넓게 그리고 균일하게 밀착되도록 도와준다. 위생은 두말할 것 없고! 눈 밑, 이마, 콧대, 턱에 하이라이팅하듯 터치하면 자연스럽게 얼굴 윤곽이 살아나고, 피부가 매끈하게 정돈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 덕분에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도 뛰어나다. 커버력과 발림성, 휴대성과 위생적인 사용까지 고려된 이 컨실러 하나로 여러 기능을 해결할 수 있다면, 안 써볼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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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각 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