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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기 두 작품은 거뜬! 문우진→추영우...소화력 좋은 배우들!
여기에도 또 나와? 아니죠! 이 역할도 참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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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에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플랫폼 확장으로 인해 다작이 가능해진 환경 속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느냐’다. 같은 얼굴이 반복되면 자칫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박수를 받는 배우들도 있다. 최근 문우진, 한지은, 추영우가 그 대표적인 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 이들의 활약을 살펴봤다.
문우진은 강렬한 캐릭터 변신으로 연달아 주목받았다.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2~3회에서는 고양이 연쇄 살해 사건과 조민근·윤남기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등장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OTT 콘텐츠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잔혹한 장면들 속에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할 정도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반면,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는 악령에 사로잡힌 부마자 소년 최희준 역을 맡아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본연의 모습과 악마에 빙의된 상태를 오가며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었고, 송혜교·전여빈·이진욱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를 오가면서도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문우진은 배우로서의 저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한지은은 현재 두 작품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tvN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MZ그룹 최회장의 외동딸이자 MZ전자의 대표 최고운 역을 맡아, 강단 있는 모습과 사랑을 지키려는 로맨틱한 면모를 동시에 보여준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룡(이민호)과의 결혼을 위해 애쓰는 과정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반면, 티빙 시리즈 <스터디그룹>에서는 유성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사 이한경으로 변신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과거 과외를 맡았던 윤가민(황민현)과 다시 마주하고,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하는 그와 스터디그룹 동아리를 지원하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냉철한 재벌 후계자에서 신념 있는 교사까지, 한지은은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추영우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극의 중심을 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양반가 서자 송서인에서 실력 있는 전기수 천승휘로 거듭나는 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현감의 맏아들 성윤겸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반면, 설날 연휴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는 한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백강혁(주지훈)에게 푹 빠져 ‘항문’과 ‘노예 1호’라는 별명을 얻으며, 허당미 가득한 펠로우 양재원 역으로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까지, 장르와 캐릭터의 결을 완전히 달리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단 두 작품만으로도 2025년을 뜨겁게 달구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문우진: <트리거>↔<검은 수녀들>

영화 <검은 수녀들> 스틸
한지은: <별들에게물어봐>↔<스터디그룹>

티빙 시리즈 <스터디그룹> 스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스틸
추영우: <옥씨부인전>↔<중증외상센터>





사진 / 하퍼스 바자 DB
Credit
- 사진 / 디즈니+·NEW·tvN·티빙·JTBC·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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