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동시에 막내린 주말극...그 후속작은? '사외다'→ '옥씨부인전'

김태리·김소연·한석규 퇴장→정유미·임지연·유연석 입장!

프로필 by 박현민 2024.11.18
안방극장의 주말을 책임지던 굵직한 세 작품이 같은 시기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쉬워할 틈도 없다. 이들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주말극들이 바로 뒤를 잇기 때문이다. 주말을 기다리며, 새롭게 찾아올 주말극 신작들을 살짝 예습해보자.


<정년이> 퇴장,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입장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포스터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포스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포스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포스터


1950년대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받았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김태리신예은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감수성이 돋보였던 <정년이>의 빈자리를 채울 작품은 바로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학창시절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18년 만에 고등학교의 이사장(주지훈)과 체육교사(정유미)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 히트작을 만들어온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부작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1월 23일 첫 방송 예정이다.


<정숙한 세일즈> 퇴장, <옥씨부인전> 입장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포스터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포스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포스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포스터

1992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성인용품 방문 판매를 통해 자립과 성장, 우정을 그려낸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의 뒤를 잇는 신작은 임지연이 타이틀롤을 맡은 <옥씨부인전>이다.
이 작품은 모든 것이 가짜인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다룬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 <국민사형투표>에 이어 첫 사극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신예 추영우와의 호흡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맨스를 가미한 16부작 가상역사극 <옥씨부인전>은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된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퇴장, <지금 거신 전화는> 입장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포스터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포스터
매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게 만든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막을 내린다. 그 후속으로 찾아오는 작품은 또 다른 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이다. 환상적인 '부녀 케미'를 선보였던 한석규채원빈의 뒤를 이어 유연석채수빈이 '쇼윈도 부부'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가 알 수 없는 전화 한 통을 계기로 균열을 맞이하며 모든 것이 흔들리는 이야기다. 전작 <운수 오진 날>에서 스윗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유연석은 이번 작품에서 야망으로 가득 찬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12부작 로맨스 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은 11월 22일 첫 방송된다.

Credit

  • 사진 / tvN·JTBC·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