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배우 이청아가 선택한 TV, 삼성전자 '더 프레임'
삼성전자 '더 프레임'을 통해 아트를 즐겨온 이청아와 나눈 대화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THE ART OF FRAME

더 프레임 속 작품은 Stephanie Rivet, <ABSTRACT Feu>, 2015.
하퍼스 바자 최근 아트 바젤 바젤을 다녀왔죠.
이청아 그저 예술작품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촬영이 끝나면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나 아트페어 일정에 맞춰 여행 계획을 짜는 편이에요. 이번이 두 번째 아트 바젤 바젤 방문이었어요. 2년 전, 팬데믹 기간에 비교적 한산한 바젤을 경험했다가 이제서야 역동적인 본래 바젤을 본 기분이었죠.
하퍼스 바자 두 번째 바젤은 어땠어요?
이청아 대형 설치작품을 볼 수 있는 언리미티드 섹션을 가장 좋아하는데, 삼성전자와 함께한 이번 여행에서 언리미티드 전시장 바로 앞에 더 프레임 라운지가 자리한 걸 보니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소란한 전시장에서 빠져나와 더 프레임을 통해 작품이 상영되는 것에 시선을 집중하다 보니 머릿속이 차분히 환기되기도 했죠. 작품 구입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도 아트 바젤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라 생각해요. 해마다 바젤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브랜드가 수십 개에 달하니 그걸 매개로 브랜드와 아트가 연결된 협업 전시를 경험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아요.
하퍼스 바자 더 프레임 라운지의 커다란 갤러리 월이 기억에 남아요. 오늘 함께 촬영한 더 프레임 제품 14개가 하나의 벽 위에서 각기 다른 작품을 송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이청아 벽면에 틈 없이 딱 붙어있는 더 프레임이 진짜 액자에 걸린 회화처럼 보이더라고요. 특히 화면이 트랜지션 되는 순간이 매력적이었어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액자 속 회화처럼 보이는데, 영상으로 전환되는 순간 그제서야 TV인 걸 자각하게 되더라고요. 시간이 멈추고 흐르는 걸 같이 목격하는 기분이랄까. 흑백 사진들은 집에 꼭 그렇게 연출해두고 싶었어요.
하퍼스 바자 배우는 직업 특성상 모니터링을 위해 TV 스크린을 자주 접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이청아 촬영이 끝나면 의식처럼 3일 정도는 집 밖을 나가지 않고 보고 싶던 드라마를 몰아서 봐요. 이번에 더 프레임을 직접 써보고 깨달은 건 화면의 빛 반사가 거의 없다는 점이 시각에 기대 이상 편안함을 줄 수 있다는 거였어요. 보통 모니터링을 할 때 집 안 조명을 다 끄고 간접등만 켜두는데, TV 화면에 빛이 계속 반사되니 피곤할 때가 있었거든요. 저처럼 오래 미디어를 시청하는 사람에게 매트 디스플레이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큰 안정감을 줄 거예요. 팬톤 인증을 받은 만큼 실제에 가까운 생생한 색감도 인상적이었고요. 휴대폰, 랩톱 등 우리가 매일 접하는 스크린의 결과 색감이 시청이라는 행위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집에 있을 땐 온전히 쉬는 행위에 집중하려 하는데,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가전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하퍼스 바자 가전제품을 고를 때 가장 우선시하는 기준이 있나요?
이청아 사실 저는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은 아니라 무엇이든 한 가지 제품을 꾸준히 쓰는 편이에요. 더 프레임은 처음 봤을 때부터 오래 쓸 수 있겠다고 확신했어요. 베젤 색상을 쉽게 바꿀 수 있으니까요. 플랫 화이트 베젤은 요즘 같은 때 집 안 분위기를 청량하게 만들 수 있어 좋고, 차분해지는 가을·겨울 즈음에는 샌드 골드 컬러의 챔버 베젤로 바꿔보고 싶어요. 또 유튜브를 하며 촬영 기기를 여러 개 사용하게 되면서 가전제품끼리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중요하단 걸 새삼 체감했어요. 이전에는 모니터링을 할 때 빼곤 TV를 잘 켜지 않으니까 블랙 스크린을 천으로 덮어두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더 프레임을 쓰고 나선 TV를 보지 않을 때 아트 모드로 좋아하는 그림을 띄워두니 더 이상 시야에 거슬리지 않게 되었죠.
하퍼스 바자 내내 띄워두고 싶은, 가장 좋아하는 장르나 작품은 무엇인가요?
이청아 그때그때 상태에 따라 달라요. 예전에는 미디어아트나 설치미술, 개념미술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번 언리미티드 전시장에서도 칠레 아티스트 세바 칼푸케오의 <물은 영토다>라는 작품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죠. 최근엔 고전의 가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어요. 이번에 바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7년 만에 런던을 방문했거든요. 내셔널 갤러리에 가서 초상화들을 오랫동안 감상했어요. 좋아하는 작가인 존 싱어 사전트의 작품도 찾아보고요! 다녀와서 아트 스토어에 초상화도 많아서 하나씩 다시 살펴봤어요. 잠시나마 ‘아직 여행 중인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웃음)
하퍼스 바자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트 스토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수백 개 미술기관의 작품들을 화면에 연출할 수 있죠.
이청아 종류가 정말 많아서 놀랐어요. 제가 좋아하는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을 포함해 처음에 기관 리스트만 봤을 땐 너무 많아서 작품을 찾기가 쉽지 않겠다고 추측했어요. 사용해보니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원하는 그림을 무드나 색상, 키워드별로 발견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랜선 미술관 투어도 가능할 것 같고 다음 여행 위시 리스트에 올려두기도 좋을 것 같아요.
하퍼스 바자 아까 촬영하며 살짝 나눈 대화에선, 아트 애호가라는 말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는데 청아 씨 SNS 피드 지분만 봐도 예술 관련 서적이나 전시장 지분이 무척 높아요.
이청아 그냥 삶의 낙 중의 하나예요. 영화나 책은 메시지가 강렬한 매체잖아요. 미술은 정답지가 가려져 있는 점이 좋아요. 기분이나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좋아해온 작품들의 변화를 보면, 시기별로 제 상태를 알 수 있더라고요. 어머니께서 그림을 좋아하셔서 도록을 모으셨거든요. 중고등학생 때 도록에서 마그리트 그림을 보고선 가슴이 두근대던 기억이 나요. 몽상가이던 시절이라 “이런 꿈의 세계가 있다니!” 하며 놀랐죠. 질풍노도 시절이던 이십 대 초반엔 프랜시스 베이컨을 좋아했는데,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때라 그랬나 봐요.(웃음) 베이컨의 그림은 얼굴이 뭉개져 있잖아요.

더 프레임 속 작품은 (위) Yunji Park <Things that Pass by>, 2018. (아래) Mariano Fortuny y Marsal <Hollyhocks(detail)>, 1872-1873.
하퍼스 바자 종종 아트 컬렉터들도 비슷한 말을 해요. “자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게 컬렉팅”이라고. 내 상태를 알고자 하는 마음과 앎에 대한 호기심이 청아 씨가 미술을 더 좋아하게 만든 것이라 추측해봐요.
이청아 사실 뭔가를 알아간다는 건 되게 고단한 일이잖아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니까. 미술은 제게 앎과 쉼이 같이 있는 분야예요. 곁에 두고 화면이든 책에서든 자주 감상하던 작품을 실제로 보았을 때 그 감동은 더 배가되고요. 한 가지 기억이 떠올라요. 아주 어릴 적 엄마가 도록에서 가장 좋아하던 작품이 있었는데, 오래된 도록이라 흑백에다가 책으로 보면 5cm가 채 안 되던 크기의 그림이었죠. 몇 년 전 코톨드 갤러리에서 그 작품을 실제로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요. 저 잘 안 울거든요. 살아계셔서 같이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점점 오래된 작품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시간을 사는 사람끼리 같은 기억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드니까요.
하퍼스 바자 작품과 작품 사이, 쉬고 충전하는 일도 중요할 텐데 그 시간을 잘 보내는 것 같아요.
이청아 올해 드라마 <하이드>에서 여태 보여드리지 않았던 빌런 역할을 연기해봤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다음 작품을 고민 중이에요. 작년에는 계속 촬영만 하느라 좋은 전시들을 놓쳤어요. 그 여한이 남아서 요즘은 많이 놀러 다니고 있어요. 이번에 아트 스토어를 보다 보니 암스테르담이란 도시가 너무 가보고 싶더라고요! 제가 도록을 모으는 이유는 작품의 소장처가 나와서거든요. 실제로 보고 싶은 작품이 어디에 소장되었는지를 보고 다음 여행지를 정할 수 있으니까. 더 프레임 덕분에 여행의 계기가 늘어난 기분이에요.
맞춤형 베젤
※ 맞춤형 베젤은 별도 판매 제품이며, 구매 가능한 색상과 스타일은 지역과 TV 사이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베젤은 색상, 종류에 따라 호환 가능 모델이 다를 수 있음.
아트 스토어
※ 아트 스토어 내 모든 작품은 멤버십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음.
※ 아트 스토어의 예술작품은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으며 아트 스토어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 따라 지원되지 않을 수 있음.
Credit
- 사진/ 채대한
- 헤어/ 백흥권
- 메이크업/ 최시노
- 스타일리스트/ 황초롱
- 프롭 스타일리스트/ 전수인
- 어시스턴트/ 정지윤
- 디자인/ 한상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Summer fashion trend
셀럽들이 말아주는 쏘-핫 여름 패션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하퍼스 바자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