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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왜 거기서 나와?"...최민식→송강호, 스크린에서 OTT로!

OTT가 바꾼 풍경! 플랫폼 고집 NO→좋은 작품이면 어디라도~

프로필 by 박현민 2024.05.18

<삼식이 삼촌> 송강호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 스틸

배우 송강호가 34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했다. 디즈니+에서 지난 5월 15일에 5편이 선공개된 <삼식이 삼촌>이 바로 그것! 영화 <괴물>(1,300만 명), <변호인>(1,137만 명), <택시운전사>(1,218만 명), <기생충>(1,031만 명) 등 총 4편의 '천만 영화' 타이틀을 보유한 송강호의 데뷔 첫 번째 시리즈물이라는 점에서 이미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극 중 송강호는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역으로 분한다. 호흡을 맞추는 이는 배우 변요한(김산 역)이다. 박찬욱 감독은 <삼식이 삼촌>에 대해 "송강호 연기의 절정이자 종합"이라고 극찬했다.


<카지노> 최민식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스틸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스틸

송강호에 앞서 먼저 OTT 시리즈로 활약을 펼친 이는 배우 최민식이다. 최근 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로 전 세대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던 그는 지난 2022년 12월~2023년 3월 시즌 1과 시즌2가 순차 공개됐던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에 출연했다. 드라마 출연 자체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199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이별> 이후 무려 약 25년 만의 시리즈물. 물론 OTT 오리지널 시리즈 출연은 <카지노>가 처음이다. 최민식은 극 중에서 필리핀 카지노의 왕 '차무식' 역을 맡아 스토리의 대부분을 높은 지분으로 이끌며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길복순> 전도연 & 설경구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스틸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스틸

시리즈는 아니지만,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길복순>도 빼놓을 수 없다. 배우 전도연설경구가 출연하며 주목받았던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킬러들의 삶을 다뤘고, 선혈이 낭자한 액션이 수두룩하게 화면을 메우며 흥미를 자아냈다. 설경구는 이보다 앞선 넷플릭스 시리즈 <야차>(2022)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2022)을 선보인 배우 황정민이 <길복순>에 특별출연해 전도연과 호흡해 매력 가득한 오프닝을 만들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스틸 <더 글로리> 송혜교 왓챠 시리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스틸
이외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정재이병헌,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송혜교, 왓챠 시리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 등도 있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가 예고된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에는 배우 김혜수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Credit

  • 사진 / 디즈니+·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