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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저작권의 주인공

마이클 잭슨 저작권 절반, 소니 품으로

프로필 by 허지수 2024.02.22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악 저작권 지분 절반이 소니 그룹으로 인수됐다. 가수 한 명에 대한 저작권 거래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잭슨의 음악 자산 가치는 12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약 1조 6천억원에서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이러한 가치 평가에 따라 마이클 잭슨 재단으로부터 최소 6억 달러 (약 7998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한 것.

이번 계약에는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이 포함되어 있으나 잭슨의 음악을 사용한 브로드웨이 연극 및 여타 공연 제작과 관련한 로열티 수익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빌보드는 앞서 잭슨 재단이 매년 7천50만 달러, 약 1천억원 정도의 저작권 수익을 얻고 있으며, 이 중 음반 및 출판물 관련 직접 수익만 4천720만 달러, 약 6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특히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가 제작 중으로 저작권 수익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팝의 황제’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 대중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이자 20세기의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 단일 앨범 판매량 1위에 그동안 수상한 상도 약 800여개로 대중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한 그의 전기 영화 <마이클>은 북미 기준 2025년 4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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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