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드라큘라의 화려한 핏빛 사랑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드라큘라>는 자꾸만 그 존재를 상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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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을 기다려 온 사랑은 얼마나 절절할까? 빠르게 소비되는 가십과 이슈, 그 속에서 쉽게 휘발되는 감정. 모든게 재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뮤지컬 <드라큘라>는 사랑의 순정을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 ‘드라큘라 백작’이 400년 전 사랑했던 여인의 전생을 가진 ‘미나’를 만나며 질투, 분노와 같은 감정에 휩싸인다. 끝내 ‘드라큘라’는 사랑하는 이를 영생이라는 감옥에 가두고 나서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루지 못한 사랑의 상처, 거부할 수 없는 강한 이끌림. 집착과 헌신, 그 속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현 시대 10년 이상 된 명실상부한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로 기록 중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브로드웨이 버전에는 없는 새로운 넘버 드라큘라의 ‘She’, 반 헬싱의 ‘Last Man Standing’, ‘Nosferatu Recit’ 3곡이 추가 됐으며 초연 이후 웅장함을 극대화 하는 4중 턴테이블 무대와 20개의 거대한 기둥이 추가돼 과연 뮤지컬다운 화려함을 자랑한다.
특히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는 넘버 ‘She’ 가사 수정에 의견을 반영하는 등 뮤지컬의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애정을 쏟아 부었다. 피를 부각하기 위해 ‘빨간 머리’를 고수하며 10년 넘게 뮤지컬 ‘드라큘라’만을 사랑한 김준수 그 자체도 관람 포인트다. 여기에 독보적인 마성의 ‘드라큘라’ 신성록도 돌아왔다.
동명의 원작 소설과 달리 이 작품은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진 불멸의 사랑 이야기다. 이를 마냥 무겁게 담아 내지도 않는다. 사랑 앞에서 충실하고 때로는 무안함에 안절부절하기도 한다. 강력한 색채의 조명과 몽환적인 무대 효과로 드라큘라만의 서늘한 느낌도 전했다. 드라큘라는 분명 허구의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이런 섬세한 연출로 드라큘라의 존재를 지금까지도 상상해본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3월 3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동명의 원작 소설과 달리 이 작품은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진 불멸의 사랑 이야기다. 이를 마냥 무겁게 담아 내지도 않는다. 사랑 앞에서 충실하고 때로는 무안함에 안절부절하기도 한다. 강력한 색채의 조명과 몽환적인 무대 효과로 드라큘라만의 서늘한 느낌도 전했다. 드라큘라는 분명 허구의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이런 섬세한 연출로 드라큘라의 존재를 지금까지도 상상해본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3월 3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Credit
- 사진 / 오디컴퍼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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