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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변신! 블루 컬러에 장발까지, 뷔 헤어 어떻게 탄생했나?

<바자> 2월호 커버 뷔, 화보 스타일링 비하인드 인터뷰

프로필 by 제혜윤 2024.01.29
지난 11월, 뷔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탈색한 장발 헤어 사진.(이제는 말할 수 있다!) 많은 추측을 자아내고 팬들을 궁금하게 했던 이 사진은 사실 <바자> 화보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찍었던 것!
뷔 SNS(@thv) 스토리 캡처

뷔 SNS(@thv) 스토리 캡처

아미에게 새로운 모습의 화보를 선물하기 위해 과감히 헤어 변신을 시도한 그. 어떤 과정을 통해 CG’V’의 모습, ‘만찢남주’ 스타일을 완성했을까? 뷔의 헤어 스타일링을 책임진 FAIRE 최무진 헤어 아티스트에게 물었다.

이번 <바자> 화보에서 뷔의 색다른 변신인 블루 컬러의 헤어로 화제를 모았다. 이 컬러를 선택한 이유?
<바자>에서 기획한 화보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시안, 콘셉트를 사전에 확인하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미장센이 떠올랐다. 특별히 꾸민 느낌이 아닌 유러피언의 감성이 묻어난 가장 따뜻한 ‘블루 컬러’. 영감받은 그 무드를 연상시키기 위해 비비드한 색감이 아닌 수채화 같은 ‘페일 블루’로 헤어 컬러를 표현했다.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나?
<바자> 화보 전날 아티스트와 함께 통가발 테스트로 직접 피팅한 후, 작업실에 와서 커트와 염색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굉장히 밝은 금색 가발에 ‘커리쉴(CURLYSHYLL)’의 새로 나온 크로마쥬 염색약 MA7과 MA10을 사용해 그러데이션 컬러 기법으로 염색을 진행한 것. 컬러가 나온 뒤 바로 다음날 <바자> 화보를 촬영했다.

뷔의 장발 변신, 연출 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버터(Butter)’ 앨범 재킷이나, ‘레이오버(Layover)' 앨범에서도 피스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장발을 연출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컬러감 있는 장발은 처음 시도했다. 뷔의 또렷한 이목구비 덕분에 헤어에 컬러를 넣었을 때 자칫 너무 화려한 아이돌 느낌이 날까 봐 컬러와 스타일링 면에서 최대한 내추럴하게, 힘을 빼려고 했다.

현장에서 룩마다 헤어 커팅을 해가며 진행했다. 총 몇 번의 커트가 이루어졌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은?
착장을 변경할 때마다 기장을 조금씩 자르면서 화보를 찍었다. 총 6번에서 7번 정도. 화보를 자세히 보면 조금씩 조금씩, 미세하게 짧아지고 룩마다 달라지는 헤어스타일을 엿볼 수 있을 것. 그중에서도 아티스트와 내가 가장 기억에 남고 애정 하는 스타일은 맨 처음 촬영했던 장발 스타일이다. 태형씨도 이번 <바자> 화보에서처럼 정말 긴 기장의 장발은 해본 적이 없어, 도전해 보고 싶어 했다. 처음 해보는 스타일이지만 아티스트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낸 것 같아 마음에 든다. 이후 컷들에서 선보인 스타일들도 모두 새로워서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뷔의 장발 스타일, 따라하고 싶다면 '이것만은 신경써라' 하는 부분은?
두상이 너무 넓거나 관자놀이가 발달한 분들은 두상이 더 커보거나 단점이 부각될 수 있으니 장발 스타일은 피해 주는 게 좋다.

뷔만의 ‘덮머' 스타일 연출 방법과 팁은?
SAVWA 헤어 텍스처라이저 120ml 3만3천원

SAVWA 헤어 텍스처라이저 120ml 3만3천원

SAVWA 스타일링 애니메이터 150ml 2만7천원

SAVWA 스타일링 애니메이터 150ml 2만7천원

앞머리가 이마를 덮는 스타일을 할 때는 텍스처가 굉장히 중요하다. 두상 모양을 고려해 결감을 잘 살려주어야 예쁜 스타일이 되기 때문. 가장 쉽게 연출하는 방법은 적절한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 자연스러운 덮머 스타일을 원한다면 가볍게 뿌리기만 해도 모발 볼륨과 텍스처가 잘 살아나는 사브와(SAVWA) 프로페셔널 텍스처라이저를 추천한다. 촉촉한 질감의 웨트 헤어를 연출할 때는 사브와 애니메이터를 발라줄 것. 끈적이거나 딱딱해지지 않고 산뜻한 웨트 헤어를 손쉽게 셀프 스타일링 할 수 있다.

Credit

  • 도움말/ FAIRE 최무진
  • 사진/ 셀럽 인스타그램 트위터 캡처 및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