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크리에이터 유스뷰티 희주의 연말 파티 메이크업

힙해지고 싶어? 젠지들의 워너비 희주를 따라해 봐!

프로필 by BAZAAR 2023.12.02
 희주가 제안하는 첫 번째 룩은 글리터를 얹은 레드 립. 하트퍼센트 ‘도트 온 무드 젤 아이라이너 펜슬’ #04 그레이베이지로 오버 립을 그린 후 샤넬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864 테라코타 레드로 색을 입힌다. 여기에 바닐라코 ‘볼륨 립 플럼퍼’를 바른 후 골드루쓰 ‘네일 글리터’ 30 레드와 러비쉬 ‘프리미엄 네일 글리터’ 레드마그마골드를 섞어서 얹었다. 페더 장식 블레이저는 Michael Michael Kors. 귀고리는 Swarovski. 뷔스티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희주가 제안하는 첫 번째 룩은 글리터를 얹은 레드 립. 하트퍼센트 ‘도트 온 무드 젤 아이라이너 펜슬’ #04 그레이베이지로 오버 립을 그린 후 샤넬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864 테라코타 레드로 색을 입힌다. 여기에 바닐라코 ‘볼륨 립 플럼퍼’를 바른 후 골드루쓰 ‘네일 글리터’ 30 레드와 러비쉬 ‘프리미엄 네일 글리터’ 레드마그마골드를 섞어서 얹었다. 페더 장식 블레이저는 Michael Michael Kors. 귀고리는 Swarovski. 뷔스티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희주

레드 글리터 립과 핑크 글로. 두 가지 룩을 제안한 이유는요?
뻔할 수 있지만 레드 립만큼 누구나 쉽고 특별하게 연출할 수 있는 룩도 없을 거예요.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색이기도 하고요. 최근 <스우파 2>에 빠졌는데 원밀리언의 비즈 메이크업을 보고 영감을 받아 글리터를 더하게 되었어요. 글로 메이크업은 평소에도 즐기는 룩으로 조금 더 특별해 보이고 싶을 때 눈두덩과 볼에 반짝임을 추가하면 되죠.
퍼스널 컬러가 웜톤이라고 들었는데 핑크도 잘 어울리네요.
정확히는 봄 웜톤이에요. 웜톤 피부라고 무조건 핑크를 피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컬러에는 여러 톤이 있잖아요. 뉴트럴 계열을 사용하면 사랑스러움을 한껏 담은 데이트 룩을 연출할 수 있죠.
두 가지 메이크업 모두 오버 립을 그리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립라이너로 도톰한 입술을 만드는 팁을 소개해주세요.
민낯일 때도 오버 립을 그릴 만큼 절대 사수하는 단계예요. 컬러 선택이 중요한데 그레이 베이지와 같이 피부색에 가까운 컬러를 사용하면 진짜 입술 라인으로 보이죠. 입술보다 넓게 그리고 립스틱을 바른 후 그보다 짙은 컬러로 입술 산을 다시 그려주세요. 인중이 짧아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요.
레드 립 메이크업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베이스는 세미 매트로 연출했어요. 입술에 포인트를 주었기 때문에 피부에도 광이 자르르 돌면 뭐랄까, 지저분해 보인다고 하나. 눈에는 과하지 않은 음영을 통해 깊이감을 더했죠.
핑크 메이크업에선 글로 피부를 표현했어요. 베이스 표현에 따라 사용하는 제품이나 도구가 달라지나요?
어느 메이크업이든 베이스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절대 두꺼워서는 안 되죠. 다크닝을 고려해 피부보다 반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손등이나 팔레트에 덜어서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른 다음에 퍼프나 스펀지로 오랫동안 두드려줘요. 베이스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죠. 파운데이션은 수분감이 많은 제품을 선호해요. 커버가 필요한 부위에는 컨실러를 사용하고 매트한 피부를 표현하고 싶을 땐 루스 파우더를 더하죠.
베이스 도구를 사용하는 희주만의 팁은?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기보다 얇게 덜어낸다는 의도로 브러시를 사용하고 물 먹인 스펀지로 펴주면 얇게 밀착할 수 있어요. 더툴랩 제품을 추천해요.
파운데이션은요?
지금은 맥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있어요. <스우파 2> 때문은 아니에요.(웃음) 에스티 로더의 ‘리-뉴트리브 울트라 래디언스 리퀴드 메이크업’도 정말 촉촉해요.
12월에 친구들과 연말 모임이 예정되어 있다면 파우치에 챙겨갈 아이템은?
보통 파티는 밤에 하고, 밤에는 플래시를 터뜨려서 사진을 찍잖아요. 이때 피부가 절대 기름지면 안 돼요. 프레스드 파우더랑 립라이너, 립컬러 정도.
 
 데일리 메이크업에 글로를 얹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룩이 완성된다. 샤넬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트렌스페어런트로 피부에 광을 부여하고 나스 ‘오르가즘 라이징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눈가에 핑크 컬러를 입힌다. 입술에는 오에니르 ‘듀잇 틴트’ 11 페어링윙크를 발색한다. 에이오유 ‘글로이 밤’과 데이지크 ‘프루티 립 잼’으로 눈두덩과 입술에 윤기를 더한다. 리브드 니트 드레스는 Recto. 드롭 귀고리는 Swarovski.

데일리 메이크업에 글로를 얹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룩이 완성된다. 샤넬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트렌스페어런트로 피부에 광을 부여하고 나스 ‘오르가즘 라이징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눈가에 핑크 컬러를 입힌다. 입술에는 오에니르 ‘듀잇 틴트’ 11 페어링윙크를 발색한다. 에이오유 ‘글로이 밤’과 데이지크 ‘프루티 립 잼’으로 눈두덩과 입술에 윤기를 더한다. 리브드 니트 드레스는 Recto. 드롭 귀고리는 Swarovski.

 
데일리 메이크업도 궁금해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룩도요.
워낙 오래된 사이라 민낯으로 만날 때도 있고. 모든 건 인스타그램 업로드 여부에 달려있어요.(웃음) ‘나 오늘 사진 찍는 날이다’라고 하면 반짝이라도 하나 더 붙이죠.
사진용 메이크업과 일상용 메이크업은 다르잖아요. 소위 ‘사진발’ 잘 받으려면 무얼 해야 하나요?
애굣살 메이크업은 빼놓지 않는 편이에요. 보정으로 턱을 갸름하게 만들거나 눈을 키울 수는 있어도 애굣살을 그릴 수는 없거든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프라이머나 컨실러를 베이스로 소량 바른 후 시머 섀도로 하이라이트를 주고 셰이딩 컬러로 그림자를 그려줘요.
무쌍 메이크업 노하우도 공유한다면?
속눈썹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핑크 글로 메이크업에서도 아이라인과 음영을 덜어낸 대신 인조 속눈썹을 이용해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했어요. 단, 가닥 속눈썹을 띄엄띄엄 붙어주는 걸 추천하죠. 촘촘하게 붙이면 눈이 더 답답하고 나이 들어 보이더라고요. 아이섀도나 라이너보다는 속눈썹을 활용해보세요.
요즘 젠지들 사이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생얼로는 다녀도 생눈으로는 못 다닌다.”
제 이야기네요.(웃음) 저도 눈동자가 작은 편이라 렌즈를 꼭 착용해요. 대신 직경이 작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죠. 오렌즈의 글로이나 비비링 라인을 좋아해요.
단점을 커버하는 희주만의 뷰티 팁이 또 있다면?
블러셔를 콧등까지 연결해 바르는 건 물론 턱에도 색을 입히면 중안부가 짧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오늘같이 촬영이 있거나 중요한 일정 전에 달라지는 스킨케어 루틴은요?
괄사를 이용해 부기를 빼고 전날 밤엔 입자가 고운 스크럽으로 각질을 정리해요. 그러면 베이스가 잘 먹더라고요. 요즘에는 키엘 ‘레어 어스 파우더 클렌저’를 쓰고 있는데 자극도 없고 가볍게 피붓 결을 정돈할 수 있어요.
몇 개씩 쟁여 놓는, 없으면 불안한 아이템이 있나요?
힐링버드 ‘노워시 앰플 트리트먼트’. 탈색모라 샴푸 후에 이 제품을 뿌려줘야만 빗질이 가능해요. 스무 통 넘게 ‘내돈내산’ 한 것 같아요.
에 가장 많은 뷰티 제품은?
립 제품이요. 진짜 하늘 아래 같은 컬러는 없다는 말이 맞아요. 몇 백 개가 있는데도 여전히 올리브영에 가면 10만원씩 쇼핑을 하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입술을 부각할 수 있는 글로 틴트를 좋아해요. 얼마 전에 ‘오에니르’라는 브랜드와 협업해서 제품도 출시했어요. 끈적이지 않고 덧바르기 좋은 제형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쳤죠.
<유스 뷰티>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를 시작해서 현재는 <희주>로 채널명을 바꿨어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7~8년 전에는 ‘다이어리’ ‘뷰티’ 앞에 호칭을 붙이는 게 유행이었어요.(웃음)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름으로 불리고 싶더라고요.
이제는 패션 뷰티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터로 자리했어요. 현재 가장 관심 있는 카테고리는 무엇인가요?
이너 뷰티! 최근 비타민, 효소, 레티놀 등을 챙겨 먹기 시작했어요. 효과를 즉각적으로 느끼는 건 아니지만 건강해진다는 기대감은 물론 나를 위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더라고요. 앞으로는 건강을 잘 챙길 생각이에요.
 
 

IT-TEMS

두 가지 룩을 연출하기 위해 희주가 실제 사용한 제품 리스트.    

Lovish 프리미엄 네일 글리터, 레드마그마골드 8천원대. Gold Luz 네일 글리터, 30 레드 4천2백원.Chanel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864 테라코타 레드 6만7천원. Oenir 듀잇 틴트, 11 페어리윙크 1만7천원. Heart Percent 도트 온 무드 젤 아이라이너 펜슬, #04 그레이베이지 1만2천원. Aou 글로이 밤, 01 굿 밤 1만4천9백원. Dasique 프루티 립 잼, 07 자두잼 1만7천원. Nars 오르가즘 라이징 아이섀도우 팔레트 6만8천원대.

Credit

  • 에디터/ 정혜미
  • 사진/ 오아랑
  • 모델 & 메이크업/ 희주
  • 헤어/ 윤성호
  • 네일/ 최지숙
  • 스타일리스트/ 박정아
  • 어시스턴트/ 김영원, 이채린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