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블랙핑크→뉴진스·스키즈,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그리고 뉴진스가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BMAs)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수상 :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Award)
 
뉴진스(NewJeans)는 20일 열린 '2023 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뉴진스는 이번 수상으로 K-팝 아티스트로서는 데뷔 최단기간(1년 4개월)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날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BBMAs' 퍼포머로 나서 'Super Shy'와 'OMG' 공연을 선보였다.
뉴진스는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존경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부문 후보로 지명된 것 자체가 영광이다. 소속사 어도어와 가족, 그리고 뒤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 특히 민희진 프로듀서께 감사하다. 모든 분들 덕분에 우리는 스스로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 :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2023 BBMAs'에서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4세대 보이그룹 중 최초, 역대 보이그룹 기준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BBMAs'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규 3집 타이틀곡 '특(S-Class)'과 신곡 '락(樂)' 무대를 퍼포머로서 펼치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스테이(팬덤명 : STAY)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아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의 음악은 세상에 닿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고집이 담긴 음악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 :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은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정국은 "감사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아미를 비롯해 이 곡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엄청난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수상 :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K-Pop Touring Artist)
 
그룹 블랙핑크는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약 1년간 'BORN PINK' 투어로 전 세계 34개 도시, 66회차 공연을 소화하며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블랙핑크는 수상 소감 영상을 별도로 촬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