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에서 <지우학>이 보여? 반가운 얼굴 모음.zip

지난 2022년 공개돼 글로벌 흥행을 일궈낸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시청한 이들이면 11월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유독 더 반가울 가능성이 짙다. 두 작품 모두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인연 덕분인지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배우들이 대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도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정신병동의 간호사이자 워킹맘인 '박수연' 역을 사실적으로 소화한 이상희는 배우 활동에 앞서 실제 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상희 배우는 앞선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효산고등학교 2학년 5반 담임인 '박선화' 역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다른 선생님과 달리 마지막까지 학생을 위하는 모습을 내비친 바 있다.  
 
배우 임재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명신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공철우' 역을 소화했다. 간호사들의 간식을 몰래 빼먹는 습성으로 회식 자리에서 의사 vs 간호사의 분쟁 촉발에 기여한다. 임재혁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도 먹는 것에 집착하는 효산고 학생 '양대수' 역을 소화했다. 좀비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괴력으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한 '힘캐'이자, 분위기를 풀어주는(?) '개그캐'로도 활약했다.
 
'모든 길은 만천으로 통한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무려 30년 동안 보호사 일을 한 '윤만천' 역은 배우 전배수가 완벽하게 맡았다. 극 중 위기의 상황마다 적절한 해결책을 내놓는 만능캐다. 전배수 배우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도 특전사 출신의 119구조대 구급팀장이자 주인공 온조(박지후)의 아버지 '남소주' 역을 소화하기도 했다.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메인 빌런에 가까웠던 '윤귀남'으로 분했던 배우 유인수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간호 실습생인 '지승재'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특히 지승재(유인수)는 공황장애인 사실을 숨기다가 이를 정다은(박보영)에게 발각된다.
 
또한 이 밖에도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박은희 의원의 보좌하는 '조달호' 역의 조달환 배우, 효산시 일대를 통제하게 된 계엄사령관 '진선무' 역 김종태, 온조의 절친 '윤이삭' 역 김주아 등이 모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