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세계관' 온다! <슬의생>부터 <비밀숲>..스핀오프 줄오픈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드라마 <응답하라>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만든 신원로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서 참여하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앞선 작품이 율제병원 본원을 배경으로 99학번 의대 동기생을 주인공으로 메인 스토리가 펼쳐졌다면, 이번 작품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들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환혼: 빛과 그림자>와 <무빙>으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고윤정을 비롯해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 뉴페이스가 대거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예정중.
 
최근 첫 방송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강남순>은 박보영과 박형식이 호흡을 맞췄던 <힘쎈여자도봉순>의 스핀오프. 주인공은 도봉순(박보영)의 6촌 강남순(이유미)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으로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이유미가 처음으로 타이틀롤을 맡아 활약한다. 이번에는 강남순 혼자가 아닌, 강남순의 엄마 황금주(김정은), 외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등 3대가 괴력을 발휘한다. <힙하게> 후속으로 1회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옹성우가 입대 전 찍은 작품이기도 하다.
 
티빙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냉철한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활약했던 <비밀의 숲> 시리즈에서, 사익을 취하는 스폰 검사로 묘사됐던 서동재(이준혁)가 해당 캐릭터 그대로 타이틀롤을 맡아 스핀오프작 주연으로 나선다. '선'도 '악'도 아니었던 경계에 선 서동재 만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범죄도시3> 빌런 주성철로 분했던 이준혁을 '서동재'로 다시 만날 기회. 다만, <좋거나 나쁜 동재>에 앞서 디즈니+ 8부작 시리즈 <비질란테>가 오는 11월 8일 먼저 선보이는데 이준혁은 극 중 DK그룹 부회장 조강옥을 맡아 '김지용'(남주혁)을 영웅으로 프로듀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