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이유미, <지우학>부터 <강남순>까지 '대세' 굳히기

글로벌 메가히트작 <오징어 게임>(2021) 출연자는 이후에도 늘 전 세계적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오징어 게임> 지영 역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의 Creative Arts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여자게스트상을 수상한 배우 이유미의 성장은 인상적이다.
 
2021년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이 <오징어 게임>이라면, 2022년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었다. 이유미는 이 두 작품 모두에 출연하며 확실히 그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는 데 성공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속 '분노 유발자' 이나연 역을 맛깔나게 소화한 덕분에 이유미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오겜>과 <지우학>으로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이유미는 tvN 드라마 <멘탈코치제갈길>을 통해 주연을 꿰찼다. 극 중 슬럼프에 빠진 왕녕의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아, 극 중제갈길(정우)와 호흡을 맞췄다. 첫 방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최종회 2.5%의 자체최고시청률로써 종영했다. <멘탈코치제갈길>은 성인이 된 이유미가 처음으로 소화한 드라마 주연이었다.
 
이유미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강남순>을 통해 주연을 넘어 '타이틀롤'을 맡았다. 극 중 '강남순' 역을 소화하는 이유미는 모계 유전을 통해 본투비 괴력을 지닌 와일드함이 특징이다. 이는 앞서 2022년 방영된 <힘쎈여자도봉순>의 세계관이 차용된 스핀오프작. 덕분에 당시 주연이었던 박보영과 박형식이 특별출연도 성사됐다. <힘쎈여자강남순>은 올해 4월 모든 촬영이 종료됐다. 지난 10월 7일 방송을 시작했으며, 16부작으로 오는 11월 26일 종영이 예정됐다.
한편, 현재 이유미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Mr. 플랑크톤>에 합류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Mr. 플랑크톤>은 우도환,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누구와도 연결되지 못하고 부유하는 이들의 로드 버라이어티이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7월께 크랭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