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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맛! 순옥드 <7인의 탈출>, 미리 알아두면 좋을 포인트 3

김순옥 작가 온다! 매운 맛, 마라맛? NO, 이번에는 죽을맛!

프로필 by BAZAAR 2023.09.14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포스터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포스터

다소 밍밍한 맛의 드라마에 왠지 모를 무료함을 느꼈던 시청자에게, '마라맛'을 몇 단계 뛰어넘어 '죽을 맛'을 안겨줄 드라마가 뛰어온다. 오는 15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바로 그것! 목전으로 다가온 <7인의 탈출>을 보기 전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시청 포인트를 짚어본다.
 

<펜트하우스> 경력직 누구?

사진 / SBS

사진 / SBS

처음 <7인의 탈출> 라인업이 공개됐을 때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주동민 PD와 김순옥 작가의 전작인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출연했던 이들의 대규모 합류였다. 엄기준을 비롯해 윤종훈, 신은경, 이유비, 조재윤, 안은호, 장하경, 김동현이 바로 경험 풍부한 '경력직'들이다.
 
신은경과 윤종훈은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 이후 세 번째 협업. 더욱이 윤종훈은 주동민 PD가 최경미 작가와 호흡했던 <리턴>까지 포함하면 주 PD와 벌써 4번째 작업이 된다.
 

엄기준 : 악역 아니고 선역

사진 /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주단태 스틸

사진 /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주단태 스틸

엄기준은 <펜트하우스>로 역대급 악역 '주단태'로 미치도록 강렬한 인상을 모두의 뇌리에 각인시켰던 터. <7인의 탈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엄기준이 "주단태를 벗어나고 싶었다"라고 심경을 토로한 것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다.
 
일단 '주단태'와 차별화는 확실하다. 바로 엄기준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매튜 리'가 복수극을 설계한 '선역'이기 때문. 엄기준은 그럼에도주단태를 벗어내기 위해, 대사 속도 톤에 차이를 주는 등 다양한 고민을 거듭했다고 털어놨다.
 
몇 년 만에 선역을 맡았다. 너무 기쁘게 연기하고 있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포함, 빌런만 총 7명!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포스터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포스터

'주단태'는 없지만, 빌런은 넘쳐난다. 일단 황정음과 조윤희는, 데뷔 첫 악역이다. 지난 2020년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이후 무려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인 황정음은, 아기 기저귀를 갈다가 김순옥 작가의 섭외콜에 1초 만에 "네!"라고 답했다고.
 
조윤희는 생애 첫 악역에 아주 잠시 망설였지만, 극 중 나쁜 짓을 함께 하는 무리들에 자신(?)이 생겨났다. "막상 나쁜 짓은 혼자 하면 자신이 없는데, 같이 하니까 너무 재미있는 거다. 적성(?)에 잘 맞는 거 같다"고 밝힌 그는 <7인의 탈출> 악역 연기로 "육아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라고 행복해했다.
 
황정음, 조윤희 외에도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재윤, 신은경이 모두 악역으로 나서, 역대급 빌런 대잔치를 보여줄 전망.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 된다. 총 17부작으로, OTT 웨이브와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