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시리즈, 뭐가 달라졌나?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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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 시리즈, 뭐가 달라졌나?

가격은 동결하고, 하드웨어와 내부 기능은 다채롭게 업그레이드해 승부수를 던졌다.

BAZAAR BY BAZAAR 2023.09.14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가격은 동결하고, 하드웨어와 내부 기능은 다채롭게 업그레이드해 승부수를 던졌다.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전 시리즈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애플 자체 충전단자인 라이트닝 포트 대신 안드로이드용과 같은 USB-C 단자를 적용한 것. 유럽연합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덕분에 앞으로 케이블 하나로 iPhone, Mac, iPad, 그리고 업데이트된 AirPods Pro(2세대)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 기종에서 혁신적으로 바뀐 부분은 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는 점. 프로 모델 기준 무게는 189g으로 전작보다 19g 더 가벼워졌다고. 애플에 따르면 이 소재는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이 프리미엄 합금으로, 어느 금속에 견주어도 가장 높은 비강도를 자랑한다. 게다가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는 업계 최초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로 구동돼 더 빨라졌다. 이에 모바일 게이밍 성능이 강화돼 PC와 콘솔에서만 즐길 수 있던 게임들을 아이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카메라도 성능을 더 높였다. 프로급 렌즈 7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성능으로, 프로에는 3배 광학 줌이, 프로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이번 15시리즈에서 프로와 프로맥스 기종의 컬러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4가지로 출시될 예정.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플러스 기본 모델의 성능도 개선됐다. 지난 시리즈에서 고급 모델에만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적용해 2017년 등장해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M자 모양의 노치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기본 모델은 핑크, 옐로, 그린, 블루, 블랙의 세련된 다섯 가지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번 출시에서 가장 예상을 빗나간 건 애플의 가격 정책. 전 시리즈와 같은 가격으로 출시가를 동결했다. 국내 출고가(128GB)는 기본 모델이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원부터 시작해 전작과 비슷한 수준. 프로맥스의 경우 128GB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256GB부터 출시되면서 시작가가 190만원으로 올랐다.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미국과 함께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등 40개 이상의 국가 1차 출시국 명단에 포함돼 15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판매는 22일부터다.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은 애플워치 9도 공개했다. 검지와 엄지로 기기를 작동시킬 수 '더블탭' 기능을 탑재한 이번 제품은 애플워치를 착용한 손의 검지와 엄지를 두 번 탭을 함으로써 통화를 하거나 알림 음소거 등 기능을 할 수 있다. 애플의 가장 강력한 워치 칩인 'S9 SiP'을 탑재한 애플워치 울트라 2도 선보였다. 애플워치 시리즈 9의 가격은 59만9000원, 울트라 2는 114만 9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아이폰 15시리즈와 동일하게 USB-C 커넥터로 업데이트된 에어팟 프로 2세대의 출시가는 35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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