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고급 모델인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 기종에서 혁신적으로 바뀐 부분은 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는 점. 프로 모델 기준 무게는 189g으로 전작보다 19g 더 가벼워졌다고. 애플에 따르면 이 소재는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이 프리미엄 합금으로, 어느 금속에 견주어도 가장 높은 비강도를 자랑한다. 게다가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는 업계 최초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로 구동돼 더 빨라졌다. 이에 모바일 게이밍 성능이 강화돼 PC와 콘솔에서만 즐길 수 있던 게임들을 아이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카메라도 성능을 더 높였다. 프로급 렌즈 7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성능으로, 프로에는 3배 광학 줌이, 프로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이번 15시리즈에서 프로와 프로맥스 기종의 컬러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4가지로 출시될 예정.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번 출시에서 가장 예상을 빗나간 건 애플의 가격 정책. 전 시리즈와 같은 가격으로 출시가를 동결했다. 국내 출고가(128GB)는 기본 모델이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원부터 시작해 전작과 비슷한 수준. 프로맥스의 경우 128GB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256GB부터 출시되면서 시작가가 190만원으로 올랐다.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미국과 함께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등 40개 이상의 국가 1차 출시국 명단에 포함돼 15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판매는 22일부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