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닌한 긴 머리도 예쁘지만, 단발 머리도 특유의 매력이 있다. 최근 단발로 싹둑 자르고 나타난 단발병 유발 아이돌 세 명.
소녀처럼 풋풋한 매력을 풍기는 안유진의 단발 스타일링! 데뷔 후 첫 파격 변신이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차분한 블랙 컬러에 시스루뱅은 그대로 유지해 청순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아래쪽은 가벼운 레이어드 스타일로 커트한 것이 포인트.
아이코닉한 긴 머리를 쇄골까지 내려오는 중단발로 싹둑 자른 카리나. 앞머리 없는 센터 가르마로 도도한 느낌은 그대로지만, 검고 긴 생머리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똑단발의 관리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좋은 선택인데, 잘 정리해 묶어 올리고 자연스러운 잔머리를 연출하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 머리끝은 마찬가지로 층을 많이 나누어 가볍게 연출했다.
레트로에 진심인 트와이스 나연의 고전적인 단발 스타일링. 어깨에서 살짝 뻗치는 기장감과 깊은 가르마를 타 넘긴 앞머리, 풍성한 머리숱이 돋보인다. 여기에 도톰한 머리띠까지 착용하면 바로 back to 90’! 모발이 날리지 않도록 잘 말리기만 하면 별다른 스타일링이 필요 없어 의외로 누구든 도전하기 쉬운 스타일이다. 작은 얼굴이 더 작고 볼륨 있어 보이는 것도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