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을 괴롭혔던 학폭 가해자 '박연진'. 해당 역할을 기가 막히게 소화하며 데뷔 후 가장 핫한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임지연은 최근 종영한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추상은' 역으로 활약했다. 극 중 추상은은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남편 살해 용의자로서 이중적 면모를 내비쳤다. 임지연은 이번에도 자신이 맡은 배역의 장면들이 연일 화제가 될 정도로, 격렬한 연기력을 내뿜었다. 내달 10일 첫 방송되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로 다시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
〈더 글로리〉 속 악역 '전재준'으로 공분을 샀던 박성훈은 '경찰관'으로 변신한다. 전술한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 드라마
〈남남〉에서 경찰인 '은재원' 역을 맡아 김진희(최수영)와 호흡을 맞춘다. ENA 새 월화드라마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성훈은 힐링극 '남남'으로, 전작의 '악역'을 씻어낸다.
학폭 가해자이자 마약에 절어 있는 이사라 역으로 〈더 글로리〉의 폭탄 같은 존재였던 배우 김히어라는, 작정한 악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29일 첫방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 속 악귀 '겔리' 역으로 분하는 것. 김히어라가 소화하는 '겔리'는 무의미한 살인을 즐기는 악귀이자, 영혼까지 사악한 순수악이다. 금발의 파격 쇼트커트를 한 채로 마음껏 찌르고 자르고 죽이는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학폭 가해자이면서도 묘하게 '짠함'을 유발했던 스튜어디스 '최혜정' 역의 차주영 배우는 〈더 글로리〉 이후 곧바로 KBS 2TV 50부작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시청률 20% 안팎의 작품에서 NX그룹 비서실장 '장세진'으로 오연두(백진희)를 여러모로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이번에서도 악역이지만, 왠지 안타까운 캐릭터다.
〈더 글로리〉에서 가장 먼저 퇴장했지만, 이후 차기작 드라마 소식이 좀처럼 없던 손명오 역의 김건우. 그런 그가 최근 새 드라마
〈은중과 상연〉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작품은 타이틀롤 '은중'과 '상연' 역에 각각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출연을 제안받은 상태로 양측 모두 긍정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