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씨 그 접시 어디 제품이에요?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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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씨 그 접시 어디 제품이에요?

‘요정재형’ 구독자들의 물음에 정재형이 답했다. 정재형의 감각이 돋보이는 그릇 10종.

BAZAAR BY BAZAAR 2023.07.07

1. 조지 젠슨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190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은세공 장인 조지 젠슨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 주얼리와 시계, 홈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조지 젠슨의 샐러드 볼은 정재형이 가장 먼저 소개한 식기다. “만듦새가 아주 좋고요. 저는 (샐러드 볼에서) 가장 중요한 게 서브하기 좋아야 한다는 거예요. 오목한 샐러드 볼은 서브할 때 너무 불편해요. 그래서 낮고 이런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있더라고요. 그냥 툭 놔도 예쁘죠. (키친타월 홀더까지) 하나하나 직구로 구매했어요. 디자인이 일관성 있고 실용적이죠.”
 

2. 레티티아 후제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접시 위에 들어앉은 파스텔 톤의 뱀.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레티티아 후제의 작품이다. 정재형은 편집숍에서 구매했고 주로 샐러드를 담을 때 사용한다. “보자마자, 이런 악센트 그릇들은 있어야 된다! 그런데 가격이 좀 있어서 다 못 사고 하나씩 샀어요. 너무 위트 있고 재밌죠? 뒤까지 예뻐요.”
 

3. 카사 쿠비스타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데이비드와 애런이 포르투갈에서 만든 디자인 브랜드. 포르투갈 장인들의 손으로 만든 그릇들은 투박하고 거칠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식탁 위에서 악센트가 되는 그릇입니다. 소스나 주전부리, 작은 앞접시 용도로 쓰고 있어요. 색감이 너무 좋아요. 저희 집이 전체적으로 나무 인테리어잖아요. 생동감 있는 테이블을 만들어줘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나는 그냥 모양으로 (오브제처럼 선반에) 올려놓고 쓰기도 해요. 제가 사랑하는 식기류입니다.”
 

4. 도예가 이혜미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흙을 빚고 그 위에 은을 여러 번 덧발라 굽는 이혜미 작가의 은기 작품들. “저는 너무 정형화되고 패턴이 많은 그런 무늬의 그릇들은 좋아하지 않아요. 오히려 도자 같은 형태의 식기류를 좋아합니다.” 정재형은 이사 후 부족한 손님맞이 그릇을 구매하기 위해 찾은 식기 편집숍에서 이혜미 작가의 은기들을 처음 만났다. ”너무 예뻤어요. 도자기인데 은을 입혀서 은식기처럼 만든 거예요. 맨 처음 보고 ‘어우, 은식기야?’라고 했죠. 형태가 조금 불안정한데 그래서 더 재미있어요. (제일 큰 플레이트는) 햄, 치즈,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낼 때 굉장히 유용해요.”
 

5. 신광섭도자기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정재형이 처음 그릇에 호기심을 갖는 계기가 된 브랜드 중 하나. 도예가 신광섭이 론칭했다. “맨 처음 이사 왔을 때 우리 집 모든 식기를 담당했어요. (가장자리에) 이만큼 턱이 있는 게 굉장히 예뻐요. 안에는 유약, 겉은 무광이에요. 손님이 와서 음식을 새로 내놔야 할 때도 이렇게 옴폭한 형태가 음식을 돋보이게 해줘서 자주 쓰고 있어요. 굉장히 유용하고 (쓸 때마다) 행복해져요.”
 

6. 이가모노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일본 이가 지역의 흙으로 만든 그릇이다. 군더더기 없는 블랙 컬러가 멋스럽다. “해장할 때 많이 써요. 저는 라면도 여기에 담아 먹어요. 뭔가 막 먹는데 품격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7. 하쿠산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일본 하쿠산의 그릇. “패턴이 있어서 모던한 느낌까지 들어요. 밥그릇이나 국그릇으로 쓰고 있습니다.”
 

8. 스시인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한국 최고의 스시 중 하나로 꼽히는 그곳 맞다. 정재형이 햄과 오이를 담았던 이 플레이트는 스시인의 이진욱 셰프에게 선물 받은 것. “이진욱 셰프가 스시조에 있을 때 많이 다녔어요. 그때가 스시인을 만들 때쯤인가, 일본 갔다 오면서 사다 주신 그릇이에요. 여기에 음식을 내면 되게 예뻐요.”
 

9. 노호다로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오이 샐러드 레시피에 사용되며 많은 이가 궁금해했던 채반은 일본의 법랑 브랜드 노호다로의 제품이다. “검색을 진짜 많이 해봤어요. 원하는 게 딱 이거였거든요. 유럽에서도 많이 쓰는 형태이고 딱 필요했는데 이걸 보자마자 바로!”
 

10. 라이헨바흐 파올라 나보네

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사진/ 정재형 유튜브 영상 캡쳐
라이헨바흐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올라 나보네와 함께 만들었다. “선물 받은 건데 이 디자인이 굉장히 유명하더라고요. 디저트를 함께 놓을 수 있는. 너무 우아하고 이 톱니바퀴들이 세련된 느낌이에요. 굉장히 단단해서 오랫동안 안 깨뜨리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Tip. 정재형이 주방 도구를 고르는 방법

 

원하는 것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기
“저는 주방 도구들을 살 때 한 번에 사지 않아요. 마음에 안 들면 나중에 버리게 되잖아요. 오히려 불편하게 사는 한이 있더라도 마음에 드는 걸 고르는 편이어서.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걸 기다릴 수 있느냐! 저는 기다립니다. 조금 불편해도요.”
 
아무것도 없다면 한 세트 정도는 맞추기
“(그릇이) 아무것도 없을 땐 세트 하나 정도 있으면 편해요. 하지만 다 세트를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 식기들을 믹스매치 하는 걸 좋아하는데, 너무 짝짝이가 되지 않게 계획적인 소비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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