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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김태리 <악귀>가 특별한 이유

<지리산>은 잊어라! 김은희 작가의 기대작 <악귀> 온다

프로필 by BAZAAR 2023.06.09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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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의 신작이자, 김태리 배우가 주연하는 <악귀>가 온다. <악귀>는 현재 방영중인 <낭만닥터 김사부3> 후속작으로 오는 23일 시작하는 SBS 금토드라마.
 
호러와 오컬트, 좀처럼 지상파에서 선보이지 않던 작품이라는 점과 더불어 연기파 배우 오정세와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 영웅>으로 연기 호평을 받은 신예 홍경이김태리와 주연 호흡을 맞춘다는 것으로 기대치는 높다. 하지만 이번 <악귀>가 여느 때보다 더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김태리 데뷔 첫 지상파 드라마!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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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다. 이후 <1987>을 비롯해 <리틀 포레스트>, <승리호>, <외계+인>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출연은 영화보다 그 수가 적다. 특별출연인 <안투라지>를 제외하면 곧장 주연을 맡아 <미스터 선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두 작품 모두 tvN 방영작. 때문에 이번 <악귀>는 김태리 배우기 데뷔하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지상파 주연작이 된다. OTT의 범람으로 지상파와 비지상파의 경계는 사실상 사라졌지만, 그래도 <악귀>가 김태리 배우의 첫 도전으로 더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사실이다.
 

<지리산> 이후 김은희 작가 설욕전!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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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싸인>, <유령>, <쓰리 데이즈>를 거쳐 <시그널>로 스타 작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1~2, <킹덤: 아신전> 역시 K-좀비와 사극 결합으로 글로벌 주목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2021년 방영된 tvN <지리산>이 전지현과 주지훈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김태리와 독특한 소재를 앞세운 <악귀>로, 앞선 <지리산>의 설욕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총 12부작으로 오는 6월 23일 첫 방송 예정. 국내에서는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