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캐릭터 포스터
강태오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군복을 입은 현역 군인으로서 단상에 올랐다. 짧게 변한 헤어스타일에 각잡힌 모습으로 등장한 강태오는'스물하나 비망록'을 힘 있게 낭독했다. 생중계된 방송에서는 강태오의 본명 '김윤환'이 표기됐다.

사진 / TV화면 캡처
강태오는 "총탄과 포성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고지에서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애타게 외쳐가며 온 힘을 다해 싸웠다. 하지만 정든 전우들을 그곳에 남겨둔 채 떠나야만 했고 이제는 만날 수 없는 그들을 떠올릴 때마다 그리움과 슬픔, 분노를 멈출 수 없다"라고 운을 뗐다.

사진 / TV화면 캡처
한껏 늠름해진 모습의 낭독 후, 완벽한 각도의 경례까지 덧붙여 많은 이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화면 캡처
강태오는 지난해 9월 충청북도 증평군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후 중대장 훈련병 등을 도맡으며 누구보다 성실한 자세로 훈련소 생활을 끝마친 그는 대한민국 육군 조교로 보직을 맡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3월 19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