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Colin Page)에 의해 ‘세계의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고 보호하자’는 취지와 더불어,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제정된 날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세계의 반려인들이 매해 3월 23일마다 SNS에
#nationalpuppyday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올리는 문화가 확산됐다. 유기견을 입양하여 함께 살아가는 셀럽과 그 셀럽의 사랑을 듬뿍 받는 스타 강아지를 만나보고자 한다.
피부병과 영양실조를 앓던 아기강아지, 이제는 4백만 팔로워를 가진 파워 셀럽견! 반려견과 반려인은 서로가 운명임을 알아보는 듯, 닮은 듯한 둘. 블랙핑크 멤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늠름하고 멋진 강아지! 월이는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불치병을 앓고 있었다. 이를 알고 있음에도 “잘 키울게요”라고 화답하며 기쁘게 입양했고, 누리꾼들은 “김고은의 선한 영향력, 월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길.”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월이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화보에도 함께 했다.
빈지노 미초바 부부의 두 강아지 자매 모두 유기견이었다. 꼬미가 먼저 왔고, 그 후 베이비가 왔다. 고실고실 방금 자고 일어난 모습이 매력적인 강아지들이다.
2018년 가을에 만나서 그 이름도 ‘임가을’. 왜 ‘임’씨냐면 이도현의 본명이 ‘임동현’이기 때문. 식빵굽기의 달인으로 유명한 웰시코기. 가을도 그렇다. 퐁실퐁실(?)한 가을의 뒷태를 감상해보자.
‘두부 애비’로 유명한 크러쉬의 둘째 딸은 리트리버 ‘로즈’이다. 아빠가 놀아주지 않으면 삐쳐서 오랜 시간 달래 줘야 하는 육아(?) 난이도 최상 금쪽이다. 그래도 두유 오빠와 잘 지내는 편. 아픈 사연이 있는 아이였지만, 누구보다 해맑고 재밌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망고에 이어, 한국에서 로스코와 줄리엣을 입양한 다니엘 헤니.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 극적으로 구조했고, 넓고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한다. 로스코와 줄리엣은 아빠 다니엘의 여행 메이트이다.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아직까지 팬들 마음 속에 남아있는 순심이.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으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기 시작했다. 대중들에게 ‘유기견 입양 1호’ 강아지로 인식되지 않았을까. 이효리는 현재에도 여전히 유기견들과 살아가고 있다. 위 영상은 유기견을 입양 보낸 혹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마음을 적은 노래의 뮤직비디오(*'캐나다 체크인' 삽입곡)이다. 모든 반려인들이 공감할 가사가 적혀 있다.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함께 감상해보자.
“전 재산을 털어서 입양했어요.” 배우 이용녀는 포천에서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기견의 대모’라고 불린다. 9년간 함께한 윌리엄을 대장으로, 현재 80~100마리 정도의 유기견을 돌보고 있고, 정성스럽게 키워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게 해주고 있다. 그 외에도 동물보호 법안 개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