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욕 패션위크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2023 뉴욕 패션위크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디자이너들은 뉴욕 특유의 모더니티와 자신의 근원에 집중했다.

BAZAAR BY BAZAAR 2023.02.13
PROENZA SCHOULER 
“저의 정체성을 표현했죠. 저는 쿠바인입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프로엔자 스쿨러는 듀오 중 한 명인 라자로 에르난데스의 뿌리를 담아 프라멩코 러플, 폴카 도트 프린트, 크로셰와 프린지 장식 등 라틴풍의 모티프를 컬렉션 곳곳에 주입했다. 베네수엘라의 트랜스젠더 뮤지션 아르카의 공연도 쇼의 몰입도를 높인 일등공신.  


ALTUZARRA 

“여행과 자연에 대한 생각은 사이키델릭한 경험의 시작이죠.” 조셉 알투자라는 1960년대 후반에 쓰인 두 권의 책, 〈돈 후앙의 가르침〉, 〈사막 솔리테르〉를 통해 고대의 지성과 신비주의를 탐구했다. 타이다이 염색과 동전 자수 장식이 가미된 드레스와 튜닉, 파카 등에서 이를 느낄 수 있을 것.
 
 
TORY BURCH
뉴욕에 처음 발을 내딛던 1990년을 떠올리며 컬렉션을 구상한 토리 버치. 여기에 1940년대 미국 디자이너 클레어 매카델이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그 결과 매카델의 실용적이고 우아한 아메리칸 스타일을 바탕으로 여성의 몸에 집중한 웨어러블한 피스들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PETER DO
새롭게 론칭한 남성복 컬렉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정교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수트와 셔츠가 눈길을 끌었고, 대담한 컷아웃 디테일이 섹슈얼한 분위기를 더했다. 미니멀하면서도 매력적인 젠더리스 룩들로 그가 왜 뉴욕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의 반열에 올라섰는지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든 쇼.
 
 
ULLA JOHNSON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은 컬러와 아름다운 질감을 향한 탐구. 여기에 디자이너의 시그너처인 수공예 디테일을 더해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과테말라와 인도의 벵갈루루에서 직접 손으로 짜고 염색한 피스들, 섬세한 자수 장식의 데님 등 가만히 들여다볼수록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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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이진선
    사진/ Imaxtree,Getty Images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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