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제공: 넷플릭스
〈웬즈데이〉는 미국 만화가 찰스 아담스가 〈뉴요커〉지에 연재한 신문 만화를 바탕으로 1960년대부터 TV 시리즈, 영화,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인기를 휩쓸어온 '아담스 패밀리'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스핀오프 시리즈로, 팀 버튼 감독 특유의 다크하고 몽환적인 연출 세계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워낙 마니아층이 탄탄한 작품인 만큼 팀 버튼 감독이 어떻게 오리지널을 변주할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과는 대 성공! 캐릭터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과 현대에 알맞은 환상적인 세계관, 시리즈 형식부터 미스터리 장르, 캐스팅까지 완벽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해외 매체들과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웬즈데이 아담스'를 연기한 제나 오르테가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2002년생 멕시고계 미국 배우 제나 오르테가는 어린 시절 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아 8살때부터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고. 2012년 시트콤 〈롭〉을 통해 데뷔한 이후 〈아이언맨 3〉, 〈인디시어스 : 두번째 집〉, 〈세이빙 플로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히 얼굴을 알려오다가,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모든 것〉 시즌2로 큰 인기를 얻으며 될성부른 신인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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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오르테가는 마치 무성영화 배우 같다. 눈으로 감정 표현을 한다. 매우 훌륭한 재능을 타고난 배우다." 팀 버튼이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것처럼, 제나 오르테가의 인기 비결은 탄탄한 연기력에 있다. 차별과 혐오에 냉철하고 현명하게 맞서며,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하게 완성해나가는 웬즈데이의 복잡 미묘한 내면세계를 매력적으로 그려낼 줄 아는 영민한 배우이기 때문!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젠지 걸! 제나 오르테가의 행보를 주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