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브리짓 존슨의 일기' 중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늘 찾게 되는 클래식 무비 〈브리짓 존스의 일기〉 속 명장면, 주인공들이 고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해 ‘어글리 니트’를 입고 처음 만나게 되는 인상 깊은 장면이다. 이처럼 홀리데이 시즌의 무드를 담은 촌스럽고 귀여운(!) 패턴과 두툼한 두께의 니트가 올겨울 패션 아이콘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소식. 귀여운 동물 패턴부터 스키장에서도 어울릴 아가일 패턴, 스노우 패턴 등 오직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윈터 무드를 담은 니트로 특별한 겨울 스타일링을 즐겨보길.
김나영
다가오는 토끼의 해를 앞두고 사랑스러운 토끼 패턴의 두툼한 니트 짚업을 선택한 김나영. 패턴과 컬러로 홀리데이 시즌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니트 짚업으로 편안하면서도 근사한 ‘마실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회색 트레이닝팬츠와 없어서 못 구한다는 어그 숏 부츠, 볼 캡을 더해 그녀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홀리데이 룩이 완성! 추운 겨울날 캠핑 룩으로도 손색없을 스타일링.
김아현
쉽게 소화하기 힘든 귀여운 과일 패턴의 니트도 모델 김아현이 입으면 색다른 느낌이 든다. 레드 컬러로 짝을 맞춘 룩에 과하지 않은 딸기 패턴 니트로 사랑스러우면서도 ‘힙’한 무드를 잃지 않은 크리스마스 룩 완성! 블랙 리본 헤어핀과 볼드한 진주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뻔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파티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참고해 보길.
기은세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나올 법한 귀여운 동물 패턴의 윈터 니트로 너드 룩을 선보인 기은세.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는 니트를 오버사이즈 셔츠와 쇼츠, 롱부츠와 함께 연출해 존재감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귀여운 너드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빈티지한 안경도 센스 만점!
크리스탈
깔끔하고 모던한 ‘냉미녀’ 스타일을 꿈꾼다면 크리스탈의 데일리 룩을 살펴볼 것. 블랙 미니 드레스와 재킷, 화이트 셔츠와 데님 등 클래식한 아이템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그녀지만 가끔은 이처럼 위트 넘치는 아이템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폴로 랄프로렌의 ‘떡볶이 버튼’ 윈터 니트와 데님으로 크리스탈의 매력이 한층 돋보이는 니트 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