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까지 잘 두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혁은 누구?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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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까지 잘 두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혁은 누구?

2022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우승을 거머쥔 MZ 피아니스트 이혁은 누구?

BAZAAR BY BAZAAR 2022.11.21
이미지 출처: 이혁 인스타그램(@hyukleepianist)

이미지 출처: 이혁 인스타그램(@hyukleepianist)

피아니스트 이혁이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2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공동 1위를 수상했다. 1943년에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마르그리트 롱과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가 창설한 롱티보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부문을 번갈아가며 2~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적 권위의 음악 대회다.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2001년 임동혁 이후로 21년 만의 쾌거!
 
이혁이 결선에서 연주한 곡은 테크닉적으로 난해하기로 손 꼽히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이다. 실수 없이 깔끔하고도 완벽한 연주를 마친 그는 연신 "실감이 안 난다. 준비한 모든 곡을 들려주고 나서는 다 내려놓은 마음이었는데 좋은 상을 받았다"라며 겸손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아직 소년처럼 말간 얼굴을 한 이혁은 사실 클래식계에서는 일찌감치 떡잎부터 다른 '천재소년'으로 통했다. 2000년 생으로 세 살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시작해서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굵직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우승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2021년 10월 쇼팽콩쿠르에서의 연주는 음악을 즐기는 듯한 무르익은 실력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MZ 세대 답게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도 즐기는 이혁! 연습 시간 외에에는 체스를 즐기는 걸로 유명한데, 수준급의 체스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최근에는 동생과 함께 바르샤바 체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래피드 섹션 10위 안에 들었다는 깜짝 뉴스를 전했다.  
 
이미지 출처: 롱티보 재단 인스타그램(@longthibaudofficial)

이미지 출처: 롱티보 재단 인스타그램(@longthibaudofficial)

이번 롱티보 콩쿠르 우승으로 여러 연주회와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이혁은 피아니스트로서 앞으로 들려주고 싶은 레퍼토리는 물론, 도전해 보고 싶은 새로운 분야의 꿈도 많다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혁의 행보를 주목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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