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에 취한ㄷr...이제는 집에 향수 뿌려요. 요즘 대세 룸 스프레이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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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에 취한ㄷr...이제는 집에 향수 뿌려요. 요즘 대세 룸 스프레이

집순이들은 더 나가기 싫은걸요...

BAZAAR BY BAZAAR 2022.11.08
 
 
새로운 가구나 아이템을 집 안에 들여놓지 않아도 공간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는 방법이 있다. 바로 ‘향기 매직’. 최근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간의 인상을 바꾸는 향기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일까. 다른 곳으로 순간 이동 시켜주는 듯한 룸 스프레이가 대거 등장했다. 여기서 잠깐. 향이 목적이라면, 어짜피 다 쓰지도 못하는 향수를 공간에 뿌리면 안 되는 걸까? “공간을 위해 만들어진 향과 몸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향수의 출발점은 다릅니다. 룸 스프레이는 에탄올 함량이 향수보다 낮아 물체와 반응할 염려가 향수보다 적고, 향을 공간에 좀더 잡아놓기 위한 지연제(향을 공간에 머무르게 돕는 것)가 함께 배합되어 있습니다. 즉, 에탄올 수치가 높은 향수가 섬유나 가죽 등과 만났을 때, 반응이 일어날 확률이 룸 스프레이 보다 높죠. 또한 룸 스프레이에는 소취제를 함유해,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으로 룸 스프레이를 선보인 논픽션의 PR & 마케팅 김은지 팀장이 답한다. “오 드 퍼퓸은 부향률이 15~25%, 오 드 뚜왈렛은 10~15% 로 차이가 있는데요. 룸 스프레이는 오 드 뚜왈렛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로 개발됩니다.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룸 스프레이는 방향제로, 향수는 인체에 뿌리는 제품이라 화장품으로 구분되는 것도 다르죠.” 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1 사업부 권지은 대리가 덧붙인다. 그럼 안전하고, 향기롭게 사용할 수 있는 룸 스프레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향에 일가견이 있는 브랜드의 신상 룸 스프레이를 소개한다.
 
 

스몰 럭셔리의 선두주자 논픽션, 룸 스프레이    

NONFICTION 룸 스프레이 150ml 6만5천원

NONFICTION 룸 스프레이 150ml 6만5천원

 
NONFICTION 룸 스프레이 150ml 6만5천원

NONFICTION 룸 스프레이 150ml 6만5천원

 

2019년생 논픽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룸 스프레이와 캔들은 프랑스의 유명 조향사, 도미틸 미샬롱 베르티에의 감각과 함께했다. ‘모두에게 가장 따뜻하고 익숙한 공간인 집 안에서 흐르는 다양한 무드’가 테마다. 편안한 집을 연상케 하는 3가지 향으로 구성되는데, 블랙커런트와 프리지아의 조합으로 초여름의 달콤한 향이 나는 테이블 게스트, 블론드우드, 샌달우드, 카다멈의 포근한 향의 피스토크, 스모크드 티, 레더, 샌달우드의 스모키한 벽난로 향의 랍상송으로, 기존에 없던 향이 특징이다. 이미 '향 맛집'으로 소문난 논픽션이라 기존의 향을 적용할 수도 있었을 텐데, 각고의 시간을 거쳐 새로운 향을 개발한 이유가 궁금했다.  “몸에 뿌렸을 때 어울리는 향과 공간에 사용했을 때 향은 확실히 다릅니다. 사용 방식, 제조상의 특성이 다르고, 공간과 몸에 와 닿는 향의 느낌이 달라 같은 향을 적용하지 않죠." 논픽션의 김은지 팀장이 설명한다.  
 
 
룸 스프레이나 캔들의 경우, 향수나 보디로션보다 더 많은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카다멈의 경우, 왁스 베이스에서 퍼포먼스가 다소 약해지지만, 블랙커런트는 오히려 왁스 베이스에서 퍼포먼스가 강해지죠. 홈 프래그런스의 향을 조향한다는 것은 하얀 도화지가 아니라 컬러 패브릭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가 바로 파리! 딥티크 룸 스프레이

 DIPTYQUE 생제르망 34번가 룸 스프레이, 100ml 8만8천원

DIPTYQUE 생제르망 34번가 룸 스프레이, 100ml 8만8천원

 

파리의 생제르망 34번가는 딥티크의 고향이다. 1961년,3명의 창립자가 파리의 고유한 문화와 예술이 머물러있던 생제르망 34번가에 첫 번째 딥티크 부티크를 오픈한 것. 한마디로 딥티크의 오리지널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생제르망 34번가'라인을 선택하면 된다. 촉촉한 이끼, 으깬 블랙 커런트 나뭇잎, 건조된 무화과 잎이 묵직한 우디향과 깊은 잔향을 만들어낸다. 오 드 뚜왈렛을 시작으로 이번엔 캔들,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으로 확장한 생제르망 34번가 라인. 파리의 딥티크 매장에 온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1초만에 연출해주는 룸 스프레이를 좀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1 사업부 권지은 대리의 꿀팁을 기억하자. “공간 또는 패브릭 중앙에 뿌리면 그 주변으로 향이 퍼져 향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꿀잠 예약, 슬밋 단잠 미스트

Seulmit 단잠 필로우 미스트 125ml 3만 8천원

Seulmit 단잠 필로우 미스트 125ml 3만 8천원

 
강인하고 섬세한 한국 여성과 정통 성분에서 영감 받아 제품을 출시하는 슬밋에서 이번엔 필로우 미스트를 출시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활력과 휴식, 충전을 위한 숙면 리추얼을 제안하고자 단잠 미스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발효주정 식물성 에탄올, 시그너처 향료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하여 아로마테라피까지 느낄 수 있는 단잠 미스트로 잠시 숲속에 다녀온 듯, 편안함을 느껴보세요.” 슬밋의 정영인 대리가 설명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라벤더, 마조람, 일랑일랑 에센셜 오일과 향이 블랜딩된 단잠 미스트를 침구류와 침실 등에 뿌리면 근심, 걱정은 굿바이.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자연의 향을 선호하는 슬밋 답게 이번 단잠 미스트도 소나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상쾌하면서도 깊은 나무 향을 그대로 담았다. 소나무의 시원하고 깊은 향을 담은 솔 소울 서울, 울창한 숲속을 연상시키는 소 우드, 새벽의 촉촉한 이끼 향의 소울 던으로 이뤄진다. 시차로 괴로운 여행자,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자연의 향으로 치유 받고 싶은 '스트레스좌'면 단잠 미스트로 긴장을 풀어보자.   
 
자신이 좋아하는 향으로 공간을 채운다는 것은 '리추얼 라이프'(MZ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중의 하나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을 의미)를 실천하는 방안 중의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자기 전에 뿌리는 필로우 미스트가 숙면 리추얼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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