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뤁스퀘어
미래농업 복합문화공간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가 접목된 아쿠아포닉스(Aquaponic)와 ICT가 결합된 스마트팜 농장,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주변 농가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음식.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이를 보고 맛보고 즐기기 위해 온 사람들. 이 모든 것이 뤁스퀘어에서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지난 5월에는 이곳에서 ‘하우스 비전’ 전람회가 열렸다. 여러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상상을 통해 미래 농촌에서의 삶을 엿보는 전시회로, 한 달이 조금 넘는 전시 기간 동안 1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10월에는 천문 피크닉과 라이브 재즈 공연도 열렸다. 농촌도 이렇게 멋지게 향유할 수 있다.


뤁스퀘어의 즐길 거리




레스토랑인 ‘100% 키친’은 ‘모든 재료를 직접 혹은 주변에서 구한다’는 모토로 운영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채소들은 실재 식당 내부와 뤁스퀘어 온실, 텃밭에서 재배된 것이다. ‘뤁스퀘어 카페 & 베이커리’에서는 재배한 허브와 딸기를 사용한 디저트 메뉴와 음료,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뤁스퀘어 메인 동 뒤편에 있는 3채의 건축물은 ‘미래 농촌의 집’이다. 무인양품의 아트디렉터 하라 켄야가 설계하였으며, ‘무지하우스’로 잘 알려진 ‘데이 스테이(Day Stay)’, 최욱 건축가의 ‘작은집’, 그리고 민성진 건축가의 ‘메타 팜 유닛(Meta-Farm Units)’을 만날 수 있다. 이 건축물들을 보며 농촌 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뤁스퀘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다양한 정원들이다. 뤁스퀘어 중심에 위치한 ‘스템 가든(Stem Garden)’은 작은 개울과 여러 식물이 있는 실내 정원이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공예 작품 및 크고 작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식용 식물로 꾸려진 ‘이터블 가든(Eatable Garden)’, 그 옆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으로 연결된 ‘캐비어 팜(Caviar Farm)’도 꼭 둘러봐야 한다.
뤁스퀘어 인스타그램 @rootsquare_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