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금메달리스트 김길리 패션 총정리, 주얼리부터 나이키 샥스 R4까지

트랙 위 '람보르길리' 빙상 위 카리스마와는 다른 무드, 김길리가 선택한 데일리 스타일 아이템들

프로필 by 방유리 2026.02.19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빙상 위와는 다른 감각적인 사복 스타일을 선보이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길리.
  • 주얼리 레이어링과 나이키 샥스 R4 등 아이템 선택에서 뚜렷한 취향이 드러난다.
  • 여행 룩과 행사 패션에서도 안정적인 TPO 감각을 보여주는 김길리의 사복 패션 소개.

8년 만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탈환한 대한민국 대표팀. 이번 올림픽에서 특히 눈에 띈 선수는 단연 김길리였다. 팬들 사이에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는 인코스를 파고들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빙상 위 누구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길리. 트랙을 벗어난 그의 일상 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




숨은 주얼리 마니아


김길리의 일상 사진에서는 주얼리를 활용해 스타일에 변주를 주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편안한 차림 위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더해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 그의 방식.

그중에서도 하트 펜던트가 돋보이는 구찌 트레이드마크 네크리스는 특히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특별한 패턴이 없는 심플한 티셔츠 위에 무심히 목걸이를 얹어 룩에 리듬을 더하며 김길리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를 드러낸다. 화이트 컬러의 에르메스 클릭 H 브레이슬릿으로 보이는 팔찌 역시 꾸준히 함께 매치되는 시그너처 아이템이다.

클래식한 블랙 셔츠를 선택한 날에는 루이 비통 에센셜 V 서플 네크리스로 힘을 실었다. 여기에 평소보다 누디한 립 컬러를 더해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밀라노 여행에서는 어썸니즈 리본 벨보이 캡과 다미아니의 벨에포크 다이아몬드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얇은 머플러를 조합해 도회적인 빈티지 감성을 연출했다.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에서도 김길리의 주얼리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화려한 패턴의 축구 유니폼에 블랙 미디 스커트를 매치하고, 다미아니 네크리스와 핑크 컬러의 크롬하츠 크로스 실리콘 목걸이를 레이어드해 자유로운 감각을 드러냈다.


김길리's PICK!

구찌 [트레이드마크] 하트 펜던트 목걸이 53만원 루이 비통 에센셜 V 서플 목걸이 71만원 다미아니 벨에포크 다이아몬드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크롬하츠 실리크롬 CH 크로스 펜던트 핑크 2022 가격미정 어썸니즈 벨보이 캡 리본 8만5천원



김길리의 선택, 나이키 샥스 R4


빙상 위를 가르며 질주하는 김길리의 애착 슈즈는? 정답은 나이키 샥스 R4. 이미 여러 셀럽의 선택을 받으며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준 모델로, 특유의 샥스 구조가 체중을 고르게 분산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미래적인 실루엣과 과감한 컬러 조합 역시 이 슈즈의 매력 포인트다.

김길리는 칼라 배색이 돋보이는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로 단정한 인상을 만들고, 와이드 데님 팬츠로 실루엣에 여유를 더했다. 여기에 샥스 R4를 매치해 캐주얼한 리듬을 완성했다. 클래식한 셔츠와 대비되는 스니커즈의 존재감이 한층 영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유로운 여름의 무드다.


반면 축구 응원 룩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버뮤다 팬츠에 나이키 팬티를 새깅해 레이어드하고, 같은 샥스 운동화를 매치해 보다 힙한 스트리트 감성을 드러냈다. 동일한 슈즈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김길리's PICK!

나이키 샥스 R4 17만9천원



레이어링으로 완성한 쿨한 여행 룩


김길리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특유의 쿨한 감각이 묻어나는 여행 룩을 엿볼 수 있다. 프라다 리나일론 재킷의 후드를 눌러 쓰고 올블랙으로 정리한 스타일이 대표적인 예. 스트링을 조여 이너의 화이트 티셔츠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연출해 무심한 포인트를 더했다. 스포티함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밀라노 여행 룩이다.

이외에도 러닝 후드 위에 니트와 패딩 디테일이 더해진 재킷을 겹쳐 입고 카고 팬츠를 매치하거나, 구조적인 실루엣의 베스트로 변주를 주는 등 자유로운 레이어링 감각을 보여준다. 과하게 힘주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무드를 유지하는 것이 김길리만의 패션 킥이다.


김길리's PICK!

프라다 리나일론 재킷 285만원



람보르기니 행사부터 마운드까지, 완벽한 TPO


국가대표 김길리의 패션이 눈에 띄는 이유는 완벽한 TPO 감각에 있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론칭 행사에서는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이라는 베이직한 조합 위에 밝은 그레이 컬러의 트위드 봄버 재킷을 걸쳤다. 여기에 눈꽃 모양 스터드 디테일이 더해진 벨트로 포인트를 더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제된 스포티 무드를 완성했다. 행사장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존재감은 분명했다.

그렇다고 매번 스포티하거나 보이시한 스타일만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화이트 반팔 트위드 재킷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하고 니삭스와 통굽 로퍼를 더해 단정한 페미닌 룩을 선보이기도 하며, 플라워 자수가 들어간 스투시 그레이 후드티와 블랙 쇼츠로 경쾌한 캐주얼을 연출하기도 한다.

야구 시구 현장에서도 그만의 패션 센스는 돋보였다.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에 팀 컬러와 동일한 색상의 운동화를 착용해 완성도를 높인 것. 선택한 모델은 나이키 에어맥스 Dn8.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챙긴 슈즈로, 마운드 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길리's PICK!

스투시 플라워 자수 기모 그레이 후드티 가격미정 나이키 에어맥스 Dn8 2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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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김길리 인스타그램 @gilli_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