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에미상' 수상 이유미, 첫 드라마 주연! 의외의 소감은..

항상 죽어서 퇴장했는데.. 이번엔 계속 살아!

프로필 by BAZAAR 2022.09.06
사진 / tvN

사진 / tvN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게스트상을 수상한 배우 이유미가 데뷔 첫 드라마 주연을 꿰찼다.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이 바로 그것. 정우, 권율, 박세영 등과 주연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이유미는 방영을 앞두고 열린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너무 영광스러워 잘 해내고 싶다"며 제작진과 선배 배우들에게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항상 중간에 죽었는데..." -배우 이유미
사진 / tvN

사진 / tvN

<오징어 게임>은 물론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흥행하며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이유미는 <멘탈코치 제갈길> 속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로 첫 주인공을 맡게 됐다. 캐릭터 포스터 촬영 자체도 처음이었다는 이유미는 "드라마 주연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적이 처음이다. 늘 중간에 죽었다. 이번에는 죽지 않고 계속 산다. 이렇게 끝까지 마침표를 찍은 게 처음이다 보니 새롭고, 스스로도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유미는 캐스팅 리스트에 없었다." -손정현 PD
사진 / tvN

사진 / tvN

의외의 사실도 공개됐다. 이유미가 당초 캐스팅 리스트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 그런 이유미가 주연을 꿰차게 된 것은 선배 배우 정우의 힘이었다. <멘탈코치 제갈길> 손정현 PD는 "이유미는 캐스팅 리스트에 없었다. 정우가 전화로 '이유미 씨 한 번만 봐달라'고 추천하더라. 그때 <오징어 게임>이 나왔는데, 연기를 참 잘하고 절박함이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쇼트트랙을 해야 하는데 괜찮느냐'고 물으니 '철인 3종 경기도 할 수 있다. 시켜만 달라'고 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N

사진 / tvN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제갈길(정우)이 승자 독식의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다. 이유미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 권율은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 박세영은 선수촌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로 분한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2019) 김반디 작가와 <키스 먼저 할까요?>(2018) 손정현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