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뷰티 구루들이 찾고 있다는 베이스 메이크업 어플리케어터는? 바로, 스패출러! 직접 써본 이들 사이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은 스패출러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 덕분에 한 번 쓰기 시작하면 헤어 나올 수 없다고.
미술용 도구에서 시작되어 주로 제품을 덜어내거나 섞는 용도 위주로 사용해 온 스패출러. 최근에는 베이스를 고르게 펴바르는 ‘착붙 베이스’를 위한 가장 쉬운 아이템으로 꼽히며 많은 이들에게 구매 뽐뿌를 일으키는 중! 하지만 ‘뷰알못’들에게는 아직 낯선 메이크업 툴이다. 어떤 피부 상태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궁금하다면? 아래 하우 투부터 제품 선택 팁, 아티스트들이 직접 시연한 유튜브 영상까지 참고해 볼 것.
스패출러를 사용한 메이크업은 피부 컨디션이 중간 이상인 사람들에게 추천. 트러블이 올라와 있거나 작은 자극에도 쉽게 달아오르는 ‘예민 보스’ 피부라면 스패출러가 피부 위를 쓱 지나는 과정 자체가 부담 될 수 있다. 반면, 평소 지성피부로 인해 쉽게 무너지는 메이크업이 고민인 사람들에겐 피부를 보송하게 표현하기 더없이 좋은 툴이다. 더불어, 브러시, 스펀지보다 관리가 수월하며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 기초 스킨케어 후 피부에 촉촉한 유분감을 남긴 상태로 만들어준다.
2 손등에 소량 덜어낸 파운데이션을 스패출러 날 부분을 세워, 밑에서부터 위로 쓸어내려 파운데이션을 골고루 묻힌다. 면이 아닌 길쭉한 날 쪽에 제품을 묻히는 게 포인트!
3 스패출러를 피부에 직각으로 세워 볼 안쪽, 즉 콧잔등 옆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얇게 도포한다. 이마와 턱 부분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펴 바른다.
4 스패출러가 지나간 자리에 파운데이션 자국이 남지 않게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준다.
5 커버력을 높이고 싶은 부위는 이 과정을 2~3번 반복한다.
6 지속력을 높이고, 더 보송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파우더를 사용해 살짝 터치해 보자.
넓적한 사각 면의 길이가 길고, 날 있는 옆면이 가느다란 스패출러를 선택할 것. 넓적한 면이 길수록, 옆면이 가늘수록 피부 위에 파운데이션을 균일하고 뭉침 없이 얇게 얹을 수 있다.
흘러내리는 묽은 타입의 리퀴드 제형보다 점도가 살짝 있는 세미 매트 제형이 피부를 보송하게 표현하기 효과적이다. 스패출러를 처음 사용해 본다면 묽은 파운데이션으로 여러 번 연습해 보길!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로 불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Hong’s MakeuPlay〉에서도 스패출러를 활용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다뤘다. 얼굴을 반쪽으로 나눠 한쪽은 스패출러를, 다른 한쪽은 브러시를 사용한 메이크업을 선보인 것. 메이크업 툴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 표현을 직관적으로 비교해 보여준다.
많은 이들에게 스패출러 입덕을 부른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의 영상! 비록 1년 전 선보인 영상이지만, 지금까지도 ‘코덕’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중! 동일한 스패출러와 파운데이션을 사용했지만, 스펀지 종류와 사용 방법에 따라 마무리가 달라지는 두 가지 밀착 메이크업을 확인할 수 있다.
‘뷰티계의 트랜드세터’답게 스패출러를 사용한 메이크업을 일찌감치 선보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상은. 빵에 잼 바르듯 매끄럽게 발리는 파운데이션, 몇 번 두들기고 나면 깨끗하고 맑게 표현되는 피부 표현은 묘한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맛깔나는 설명이 더해져 여러 번 보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마성의 영상. 최근 유튜브채널 ‘상은 언니’에 제품 추천과 함께 더 고화질의 스패출러 사용법 영상이 업로드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