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300톤의 물을 아낌 없이 퍼붓는 싸이의 ‘싸이 서머 스웨그 2022 흠뻑쇼’가 지난 15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코로나 19로 3년 만에 재개된 흠뻑쇼는 방수 마스크와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했다.
싸이 '흠뻑쇼'에 참석한 슈가와 쌈디. 출처_ 각 셀럽 인스타그램
성대와 다리를 잃고 추억을 얻어 가게 될 거에요!
싸이의 최근 발매곡 '댓 댓'이 흘러나오자, 실제로 랩을 하며 등장해 무대를 뒤집어 놓으신 BTS 슈가! 청바지와 화이트 셔츠, 거기에 캐주얼 셔츠를 입고 깜짝 등장했다. '댓 댓'은 슈가와 싸이가 공동 프로듀싱한 곡. 싸이와의 의리를 지킨 걸까? 예고치 못한 등장에 전 세계가 들썩이는 중!
10개월만에 컴백한 선미가 모습을 드러냈다. 선미팝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낼만큼, 매력적이고 몽환적인 신곡, '열이 올라요'로! 신곡 '열이 올라요'로 시작해 '가시나'로 마무리한 선미는 오렌지 컬러의 관능적인 요정 비주얼로 관객들의 열이 오르게했다.
첫 째날엔 프라다 오버롤 팬츠, 그 다음날엔 화려한 하와이안 셔츠를 펄럭이며 신명 나게 무대에 등장한 쌈디는 이틀 연속 참여한 싸이의 찐팬! 공연 중간중간 심장을 부여잡고 무릎을 꿇는 등 감동 받은 마음을 아낌없이, 적극적으로 보여줬다. 쌈디는 그레이, 로꼬와도 함께 명품랩을 선보이며 싸이 흠뻑쇼를 힙합 바이브가 느껴지는 클럽으로 만들었다. '흠뻑쇼 어제 오늘 최고'라며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남기기도.
이츠 귀르가즘 타임! 차분한 음악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한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의 떼창에 울컥한 듯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20일, '나빌레라'로 컴백을 예고한 현아가 첫 번째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소속사 '피네이션'식구 인증! 현아의 명곡 '암낫쿨', '빨개요'부터 던과 '핑퐁'까지 둘만의 특급 케미를 뽐내며 폭염을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