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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브랜드는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문가 논의를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 후보를 추려 시민 설문조사로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앞서 '아이 서울 유'는 2015년 고(故) 박원순 전 시장 당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돼 8년여간 서울의 상징으로 사용해왔다. 당시 박 시장도 '미래형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시민공모형식으로 브랜드 변경을 추진했었다.
그보다 앞서 서울시의 최초 슬로건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만든 'Hi Seoul(하이 서울)'이다. '하이 서울'은 2015년까지 10년 넘게 공식 서울 도시브랜드로 사용됐다.
그러나 도시 브랜드 변경 과정에서 매번 빚어지는 논란이 있다. 바로 '예산낭비'. 2015년 '아이 서울 유' 브랜드가 만들어지기까지 총 8억원의 제작비가 들었다. 설치물 제작과 홍보 비용은 별도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슬로건이 서울의 얼굴이 될 지도 관심 집중. 최근 공개된 서울시 관광 홍보 영상 초반과 마지막에 등장하는 'MY SOUL, SEOUL'이 다음 슬로건일 거라 추측하는 보는 여론도 있다. 실제 영상에는 'Fill up your SOUL in sleepless SEOUL'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그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