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에 빠졌다면.. 추천작 5

바야흐로 '남주혁의 시대'다. 플랫폼의 증가와 그로 인한 콘텐츠의 범람 속에도 웰메이드 작품, 그리고 매력 있는 배우는 살아남는 것을 입증했다. 6%대 시청률로 시작, 단 8회 만에 10%대 시청률에 진입하여 2022년 '대세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리고 시청자를 설렘 가득한 '청춘의 시절'에 젖어들게 만든 백이진 역 남주혁!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새롭게 남주혁에 빠져든 이들을 위해, 한 번쯤 감상하면 좋을 '남주혁 입덕유도작'을 추천한다.
 
출연 악동뮤지션 남주혁
 
남주혁이 사실상 가장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영상이다. 당시 소속사의 뮤지션이기도 했던 AKMU(악동뮤지션)의 곡 '200%'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남주혁은, 악뮤의 멤버인 이수현과 남녀 주연으로서 호흡을 맞췄다. 이 MV로 인해 향후 <잉여공주>라는 작품에 캐스팅 되어 배우 데뷔를 하게 됐다.
 
출연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남주혁의 첫 번째 주연 데뷔작. 여러모로 풋풋한 남주혁을 보는 맛이 있다. 주연인 '한이안' 역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뤘다. 이 작품을 통해 남주혁은 'KBS 연기대상' 남자인기상, '제4회 에이판 스타어워즈' 남자신인상, '제11회 숨피어워즈' 라이징 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출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남주혁의 첫 번째 영화. 조인성, 박성웅, 배성우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어깨를 견줬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다. 드라마에서 보던 '탤런트 남주혁'보다 한층 더 성장한 듯한 '영화배우 남주혁'을 볼 수 있다. <안시성>을 통해 남주혁은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제2회 더 서울 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신인상, 그리고 '제39회 청룡영화상'과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연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여전히 명작으로 꼽히는 <눈이 부시게> 주연 '이준하' 역을 맡아, 2인 1역인 한지민 & 김혜자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이는 앞서 <역도요정 김복주>로 남주혁과 한 차례 인연을 맺었던 김수진 작가의 작품. 밝은 캐릭터를 탈피해, 웰메이드 작품에 진정성 있게 녹아든 남주혁의 연기를 볼 수 있다.
 
출연 정유미 남주혁 문소리 유태오 
 
지금처럼 넷플릭스가 OTT 대세로 자리잡기 전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한문교사 홍인표 역을 맡아, 극중 젤리를 보는 주인공 안은영(정유미)과 호흡을 맞췄다. 정세랑 작가의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재미난 설정과 더불어 왠지 현실에서 한 번쯤 봤음직한 현실에 푹 찌든 듯한 직장인 남주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